종현 소식을 듣고 너무 슬퍼지고 우울해져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한달 되고 접한 소식이라 더 한 것 같아요

계속 기분이 다운되고 힘이 나질 않네요ㅜ

샤이니라는 그룹도 잘 모르고 별로 접하지도 않았었는데

요즘 며칠 종현이란 분의 영상도 많이 보고 노래도 듣고 했었어요

그의 말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계속 아프고 하루종일 신경이 쓰입니다...

여태껏 영상들 몇개 보면 항상 노력하려하고 잘 지내려 엄청나게 노력했던 사람인데.. 삶을 포기하는 이유가 뭔지 이해가 갈 것 같아요 
엄청 노력하고 잘지내려하는게 오히려 악이 된 것 같아요
그 마음이 뭔지 알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어느정도로 힘들었길래 그럴까요.....

짐작도 할 수 없어서 속으로 위로하기 조차 미안하고 죄스럽습니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기가 너무 무섭고 싫어지는 밤입니다..

삶에 무엇을 우선으로 둬야할까요..?

최근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지 
지금 이 모든 것들이 무엇 때문에 진행을 해야하는지.. 
많은 생각들을하며 살았습니다..

근데 답이 내려지지 않아요.. 
삶의 목적이 없는 기분입니다

어른들은 어떤 생각으로 주변인의 죽음에 대한 아픔에 대처하시는지요..? 

다들 어떻게 살아가고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