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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귀신을 아세요..직접 겪은일 입니다 (스압)
게시물ID : panic_11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박네오이
추천 : 5
조회수 : 32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2/04 23:48:21
빠른 작성을 위해 말짧게 쓰겠슴......


2005년 혼자 자취를 선언하고 용인에 방을 구하던중...

부동산에서 오늘 나온 싼 셋집이 있다며 구식 단독주택의 2층집을 보여주었슴...

낡긴 했지만 거실도 크고 큰방도 2개나 있어서 맘에 들었슴...

그런데 이 정도면 보증금 1천에 월 40~50 정도는 받을수 있는 집인데 500만원에 30만 달라고 해서

앞뒤안재고 바로 계약햇슴

1층도 비어있어서 혼자 쓰는 기분을 만끽할수 있겠다 싶었슴...

이사를 마치고 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었는데 아주 올만에 가위에 눌렸슴...

참고로 본인은 중학교때 까지 거의 매일 가위에 눌리곤 했는데 한동안 괜찮다가 거의 7~8년만에

가위에 눌린것임...

피곤해서 그런가부다 하고 그냥 넘어갔슴...

그런데 며칠후에 아주 끔찍한 경험을 하고 말았슴...

자고 있는데 갑자기 부엌에서 쨍 하는 뭔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슴...

자다가 놀라서 뛰어 나가보니 아무것도 없는데 찬장 문이 열려있는거임...

없어진건 없는데 접시가 비뚤게 되어 있어서 정리하다보니...

접시가 6장을 쌓아놓았는데 위에서 3번째 접시가 깨져잇는거임...

이상하다 싶었지만 원래 겁이 좀 없는 편이라 무섭지는 않았슴...

찬장문 닫고 다시 잠을 청했슴...

그런데 조금있다가 쨍하면서 접시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찬장에 있는 접시란 접시는

모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있는거임...

황당하고 어이없었음...

하지만 어쩔수 없이 다 치우고 다시 잤음...

다음날 낮잠을 자는데 누군가 현관문을 부서져라 두들기는 거임...

나가보니 아무도 없슴...

다시 자는데 또 두들기는 거임...

또 나가보니 아무도 없슴...

이번에는 현관앞에 앉아있었슴...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열었는데...(정말 1초도 안걸렸음)

아무도 없슴...

그런데 절대 불가능한것이 현관에서 1층까지 좁은 철제계단이 유일한 통로이고 뛰어내린다 해도

골목 양쪽이 모두 가시권인지라 현관에서 냅다 뛰어도 약 20~30초간은 절대 시야에서 벗어날수 없슴...

이때는 쫌 무서웠슴...

그래서 부엌칼을 머리맡에 두고 다시 잤슴...

그런데 가위에 눌렸슴...

가위에 눌리자마자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발자국 소리가 침실로 다가와서 침대까지 가까이 다가왔슴...

내 귀에 숨소리까지 들릴정도로 입을 갖다대고는 (누군지는 모름...)

뭔가 이상한 말을 쏼라 쏠라 거리는 거임...

호흡까지 느껴지는 거임...

몸이 굳어서 아무것도 못해서 미칠뻔했슴...

몸을 움직이려고 막 용쓰는데 갑자기 귀에다 막 고함을 치는거임..

그때 또 뭔가 깨지는 소리가 나서 가위가 풀림...

부엌에 나가보니 찬장 유리문이 작살나있슴...

바로 부동산에 쫒아가서 아줌마한테 막 지랄했더니...

전에 이집에 파키스탄 노동자가 살았는데 가족들이 홍수인가 산사태인가로 몰살했다는 소식듣고

미쳐서 자살했다고 함...

나중에 보니 내 귀에 주절댔던 말이 파키스탄 말이었슴...

부동산 아줌마왈...

이젠 안와....

한번 지랄하면 다시는 안온다고 함....

그뒤로 진짜 안옴...

실제로 제가 겪은일이며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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