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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베오베에 대한 아쉬움 vs 갈등 완화.
게시물ID : sisa_1006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쟤두루미
추천 : 43/7
조회수 : 1870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7/12/22 22:38:01
베스트랑 베오베시스템 바뀌고 오후에 주욱 보고 있는데
느낌이 허하긴 하네요.

주로 오유 들어오면 그날그날 베스트를 보다보니,
오유의 매력은 유머자료가 재밌다기보단
각 게시판에서 추천받고온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보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때때로 어느 게시판 글이 많아지면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아가는 재미,
또 그 상황에 참여하는 재미가 있었죠.
무엇보다
각 게시판마다
이건 '베스트에 보낸다'라는 공통된 재미가 있었구요.
특정 게시판 이용자가 아니라 하나의 오유유저라는 동질감도 플러스.

이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서라도.
이렇게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는 그나마
지금의 베스트 시스템이 다행이라고 봅니다.

표면적으로나마 하나의 광장에 게시판들끼리 싸우는 일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지금이야 오래된 자료들 자주 올라오지만
진짜로 재밌는 자료들만 추천받아서 진정한 '유머'사이트가 될수도 있구요.

한가지 안타까운건.
이젠 오유가 이전 처럼 정치적으로 어떤 이슈를 만들어낼수는 없게 됐다는 거죠.
이를테면 여의도 촛불잔치같은??
그리고 이를테면 n프 운동같은.- 역으로 이건 오유유저들간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해서
반성을 이끌어냈다고 볼수 있겠죠.

운영자님도 많이 지치셨을테고,
정권교체도 이뤄냈으니 이제 뭐 굳이 오유가 나설일이 있을까마는.

베스트와 베오베라는 광장을 통해 
정치시사에 관심없는 이용자도 간간히 정보를 얻을수 있었던 예전이 
이명박근혜 때는 참 유용했던것 같습니다.

이젠 각각의 게시판에 따로 들어가서 내용을 봐야하니
예전과 같은 역동성을 찾을순 없겠지만.

당장에 유저들간의 갈등을 봉합했으니,
새로운 시스템이 꽃피울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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