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문 vs 시민 대립구조를 언론에서 자꾸 이야기하고 있는 데, 정치세력은 친문밖에 없답니까?
전 안 지지자이지만, 문재인은 정치인이 아닌 대통령으로써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분명 안철수 비판적 지지자인 데, 적폐 청산하자고 하고, 대통령이 국정운영 좀 잘한다고 하고,
안철수 대표 비판 좀 했다고 제가 언론기레기들에 의해서 친문이 되야되는 걸까요?
안철수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은 저 대립구조에 없군요?
그리고 안철수 대표 정작 자신도 거대양자구도라는 거를 정말 싫어하셨는 데,
친문 vs 시민이라는 이상한 양자구도를 만드는 기레기들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고 계신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제3의 정치를 저는 원했는 데, 친문패권주의를 줄곧 주장하시는 안철수 대표가 오히려 양자구도를 만들어낸 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문재인 거론을 자꾸 자꾸 하면서, 왜 문재인 존재감만 불러일으키십니까? 정말 가슴을 칠 정도로 답답합니다.
여기에 안철수 대표님에 관한 글이 별로 없는 걸 보고
안타까움을 느끼는 걸 보면, 전 확실히 안철수 비판적 지지자인가 봅니다.
전 지난 3차 대선토론때 '이건 아니야! 이건 아니야! 절대 이건 아니야!'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론중 정말 주옥같은 말씀이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미래를 위한 토론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과거만을 이야기할겁니까? 편가르기 할껍니까?"
그 멘트이후, 전 정말 기대했습니다. 근데 바로 그 다음,
'제가 갑철숩니까? 안철숩니까?'
이건 아니었습니다 ㅜㅜ 그 때 지지율변동이 있었죠? 왜 모르시는 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