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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게시물ID : freeboard_1693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여운티모
추천 : 3
조회수 : 1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25 02:39:48

대화를 끊으려 하고 싶은 너의 대답에 나는 너에게 뭐라 할 말이 없었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고요히 하루하루를 다시 세어나간다.

시간이 점점 흘러갈수록 답답함에 숨이 차오른다.

아.. 이제 남은것은 아무것도 없는거구나..

너에게 나는 그저 스쳐 지나갔던 사람이었지만

나에게 너는 가장큰 호기심 덩어리 그자체였다.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기에..

나약한 나이기에..

너를 조금이라도 더 붙잡아 놓을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너를 직접 만나보기 전까지는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어느 다른 해보다도 이번 해의 연말은 너무나도 서글픈 결말을 맺게 되었다.



단지 조금이라도 너에 대해 알고 싶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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