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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가 참 고마워요 ^^
게시물ID : freeboard_1695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ㅅㄹㅎ
추천 : 5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2/29 00:58:45
애키우며 세상과 단절된 아줌마라 글재주가 음슴



처음 알게 된 게 이심전심 음게였는데(노래찾기 대박!)

오유의 게시판 이모티콘이 늘어진 모습에 질리는 겁을 먹고 후퇴했었죠

당시엔 다른 사이트에서 놀기도 했어서 별 흥미없다가

그 사이트 인원들이 페북 개인페이지로 가면서

저는 페북놀이는 취향이 아닌지라 순간 붕 떠버렸습니다
(전 말하기보다 듣기를 더 좋아해서 ;;)

때마침 만나던 전남자친구가 오유를 하길래 갖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간신히 적응에 성공했어요

(오유 인터페이스, 성향 등등 적응하면서 실수 참 많았네요 ㅎㅎ)

별로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어느덧 꽉 채운 5년이 넘었다니 그저 놀랍습니다 ^^

화석같은 분들 증거글 볼 때면 제 기분에 ×? 일까요?

그런 오유가 참 고맙습니다

사실 전 제 얘기는 별로 없는 사람이에요

사람의 개인적인 경험들 중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원론적인 말은 차치하고

정말 보통사람이라서 특별히 말할 것도 없고
(굴곡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어찌보면 견딜만큼이라 별 거 아니라서..)

직업도 직업이고 분란을 워낙 싫어하는 편이라 말을 많이 삼켜요

머리도 손도 좋고 빠른 편이 아니라 아는 것도, 알 수 있는 것도 많지 않구요

다만 저는 취향이 폭 넓은 편이라 이것저것 관심도 많고 듣는 것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유처럼 자기가 알고 있는 경험이나 지식들을 아낌없이 베풀어주는 곳이 많이 고마워요

지난 5년동안 (순서무시) 클유니 썬더니 여시니 일베니 등등 많은 일들이 있어왔는데

그 순간에도 항상 베스트나 베오베에는 오유만의 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 글쟁이분들께서 모두 날아오르시느라 바쁘신 것같아요 ^^

그래도 언젠간 이 시간이 지나고 서로 다시 웃으며 글쓰고 글읽는 날이 오겠죠?

가'족'이니까.. 족같은데 한편으론 정이 있어서 지금처럼 싸우고 속 풀고 나름의 자정력으로 예전처럼 다시 웃고 울 거예요

그 때를 기다리며 오늘 한 글 쓰고 내일 눈팅하기 위해 이만 잡니다

(평소 즐겨보던 세상 이야기는 많이 적지만 때론 가족의 아픈 목소리도 들어야죠 그래서 그냥 하나씩 읽고 있습니다)

항상 고마운 오유가 내일은 덜 아파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전남친은 현남편으로 태세전환하고 옆옆에서 주무십니다 (__)
출처 세월호 사건이나 정치(인)이야기, 독립운동가분들 생신-사망일, 자동차 정보, 보험 정보, 고구마멘탈, 사이다법, 요리, 맛집, 뷰티, 패션, 컴퓨터 천궁은 20만원, 똥은 항문외과 짱, 짤방, 전후방 모두 주의, 일상생활, 정회원등급용 귤은 아직 한번도 못 먹어 봄, 육아, 유우머...... 그러고 보니... 여기 부장님 개그때문에 남편 개그가 그 모양인 것같음 ㅡㅅㅡ AS해주셔야 한다고 봄. 그런 개그 날리면서 매일 마누라를 웃겨주는 이런 남편없다는데 그런 개그하는 남편 자체가 없는 게 정상 아님?? 지구탈출용 유머에 없는 ㅂㄹ을 탁 치게 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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