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차트는 닷컴버블 차트인데 비트코인이 이 그래프와 굉장히 유사한데, 다른점을 찾아서 그래프를 변화 시켜보자..

먼저 닷컴버블과 비트코인의 유사한 점을 다시 정리하면

1. 혁신적인 기술의 등장 - 인터넷 / 블록체인

2. 기술에 대한 기대감 고조 - 닷컴회사 투기 / 코인 투기

3. 기술이 빠른 시간 내에 삶을 크게 변화시키 못함 - 버블의 꺼짐

 

여기서 비트코인 그래프를 보자

 

위 그래프는 비트코인 + 일트코인의 총 시가총액을 나타낸 그래프인데 그래프를 잘 보면

닷컴버블과 다른점이 보인다. 닷컴 버블은 대세 상승기간이 5년, 코인 시장은 대세 상승기간이 대략 1년이다.

이렇게 단편적으로만 보면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아직 꼭지점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다.

 

닷컴 버블은 5년인데.. 코인은 그만큼 세상을 바꿀꺼니까 아무리그래도 비슷하게 간다고 치면 아직 꼭지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배경을 생각해봐야한다.

그 핵심은 인터넷이다. 닷컴 버블은 인터넷이 생기면서 시작된 버블이다. 인터넷이 탄생하면서 인터넷이 세상을 엄청나게 바꿀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버블이 생긴것인데, 이 당시와 코인 시장이 다른것은 '인터넷' 임을 알아야 한다.

인터넷이 막 생겼을때의 '바이럴' 속도와 인터넷이 충분히 보급된 상태에서의 '바이럴' 속도는 다르다.

 

거품이 끼고, 가격이 상승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수요와 공급이다.

닷컴 버블과 코인 버블은 같은 성격을 갖고 있지만 닷컴 버블 시절에는 좀 더 정보의 전송이 느렸다. 그것은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버블이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고 새로운 매수자들이 일정비율 계속적으로 유입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지금 코인 버블의 경우 인터넷이 충분히 보급되어 정보가 닷컴버블에 비해 엄청난 속도로 전송 된다. 그것은 빠르게 수요자들을

시장에 참여시키고 더 급격한 그래프를 만들어낸다.

 

여기서 현명한 투자자는 수요와 공급에 있어 수요가 더이상 빠르게 증가할 수 없을때, 시장을 빠져 나간다. 바로 지금이다.

여기서 더 오를 수도 있지만, 예전만큼 절대 더 오를 리 없다. 수요를 급증시킬 수 있는 변수가 있다면 중국의 정책이겠지만, 중국은 페이스북도 접속하지 못하게 하는 나라다.그런 변수는 제외하는게 현명하다.

누구나 시장을 알게 되는 시점 그 시점이 떠나야 할 시점인것은 분명하다. 그 이후로 여러 변수들로 인해 기존 참여자들과 관망중인 참여자들을

시장에 유입시켜 단기적인 상승을 일으킬 수 있겠지만, 분명한것은 예전처럼 수요가 급증하던 시기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람들은 닷컴버블에 대해 학습되어 있고, 언젠가는 버블이 꺼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참여자들의 대부분이 그 사실을 인지한다.

버블이 꺼지는 시점은 지금 당장 오기 힘들수도 있다. 왜냐하면 3가지 학습구간 이후에 버블이 오기 때문이다.

1. 첫번째 학습 : 새롭게 코인을 알게되어 신규로 유입되는 비율이 항상 있던 장에서는 유사한 패턴이 나오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패턴에 강력하게 학습되어 있고, 앞으로도 이 패턴이 다시 올것이라고 기대한다.

2. 두번째 학습 : 더이상 새롭게 코인을 알게되는 사람이 적어지고 기존 참여자들 끼리의 줄다리기 경쟁일 때 급등락을 반복하게 된다. 이 시장이 현재의 시장이고, 이 시점에서는 첫번째 학습이 된 사람들이 가격의 상승을 담당하게 되지만, 100분의 1이 학습되고, 1주일 뒤엔 100분의 2가 두번째 학습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매수를 담당하는 주체들이 감소하게된다.

3. 세번째 학습 : 학습이라기 보다 100분의 1, 100분의 2, 100분의 12, 이정도까지는 아직 시장에 큰 타격이 없다. 하지만 일정 비율이 넘어가면서 시장은 지속적인 수요로 부터 불안정해지고 어느 순간 먼저 깨닫게 된 참여자들이 매도를 한다. 그리고 뒤늦게 공포에 휩싸여 매도에 참여한다.

 

분명한것을 기억해야한다.

코인 버블은 닷컴 버블과 같을 것이고, 이미 인터넷이 보급된 지금은 닷컴버블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바로 지금 두번째 학습이 이미 시작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