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 안전한 이용과 연구를 위한 원안위원장을

탈원전 찬성자로 임명하다니 대체 생각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네 좋습니다.

앞으로 원전 다 때려부수고 그 자리에 신재생에너지 마음껏 돌리지요.

그 위험한 원전 지금 당장 멈춥시다.

블랙아웃? 안전이 중요하지 무슨 말씀하시는지?

그간 원안위에서 나온 말처럼 꿀빨고 있던 원자력연구원 폐쇄하고 예산 다 끊고 합시다.

어차피 탈원전할 건데 뭐하러 연구합니까?

쓸모 없는 원전 기술들 다 팔고 접어버립시다.

안쓸건데 팔아서 돈으로 남기죠.

극단적인가요?

이러한 기조로 계속가는 한 10년 내에 모두 가능한 일입니다.

협박이냐고요?

네 협박입니다.

그냥 과학의 미래를 위해서 그런다는 입바른 소리 안하겠습니다.

내 먹거리 건든다고 화낸다고 하겠습니다.

근데 과학자도 먹고 자고 쌉니다. 인간입니다.

먹고 사는 일에 이렇게 일방적인 결정을 해버리면 어쩌자는 겁니까....

소통의 소자도 없이 일방적인 소통은 대체 무엇입니까...

동료 과학자 분들 남의 일 같죠?

이념과 정치 논리에 의해 과학이 정의된다면

더 이상 그 것은 진리 탐구를 위한 연구가 아닙니다.

원자력 다음은 GMO겠지요.

개탄스럽습니다.

2018년 맞이하며 뒷통수가 얼얼하네요.

와이프와 소주 한잔하고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