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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영화 보고 오랜만에 신과함께 원작을 다시 봤습니다.
게시물ID : movie_72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옥왕
추천 : 4
조회수 : 5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30 08:45:40
원작은 뭐랄까 아기자기하지만 그 속에 감동이 있죠.

근데 이걸 영화로 만드려고 하니 한없이 유치해질 것 같습니다.

진기한 변호사가 국선인데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슥슥 만능키처럼 일을 해결하잖아요.

이걸 영화로 보면 진짜 별로였을거 같아요.


게다가 원작은 차사와 진기한변호사쪽이 따로 움직이죠. 

그래서 합쳐질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여기에 영화 내에서 해원맥과 강림도령의 캐릭터 변경도 괜찮았다고 봅니다.

해원맥은 무뚝뚝, 강림도령은 약간 까불 + 진지 + 정많음 + 다혈질인데요.

나름 캐릭터 배치 잘한걸로 느껴졌습니다. 향기양은 베리굿이었구요.


중간에 염라대왕이 용접해줘서 트랙터 빌리고 이런 씬은 좀 영화에 구현됐어도 아니었겠죠 ㅎㅎ

혀에 농사짓는건 구현됐으면 참 좋았을텐데..

현실에서 죄짓고 살지 말라는 메시지가 좀 약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 외에 신파는 머 그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그냥 신파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사람들이 엄마에 대한 미안함, 그리움을 가지고 있고. 이런 감정선이 흥행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니까요.

차태현 배우도 요런거는 좀 잘하는 편이고... 그 어머니로 나온 배우도 요새 자주 보이시던데 여리여리하면서도 연민이 느껴지는 감정선을 가지신

배우인 것 같습니다. 베스트 초이스인듯. 벙어리로 나온 것도 원작과 다른데요. 

이런 장치도 잘 배치되어 클라이막스를 장신했다고 봅니다.


유병장 스토리랑 잘 버무린 것도 괜찮았네요.

근데 토네이도 만들고 이런건 좀... ㅋㅋ 너무 오바인듯.


여튼 1000만 찍을 영화는 확실한거 같네요. 600만 찍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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