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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화정리
게시물ID : movie_72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마오빠
추천 : 6
조회수 : 8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2/30 21:28:13
총 110편을 봤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볼 계획이 없으니 

어제 본 "1987"이 마지막 영화였고, "강철비"를 근소하게 누르고 개인적으로 2017년 올해의 한국영화로 "1987"을 꼽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2017년  올해의 외국영화는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스타워즈:라스트제다이"를 누르고 선정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영화보다는 외국영화들이 재미난게 많았습니다. 

선정하지 못해 아쉬운"윈드리버" "덩케르크"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존윅:리로드" "녹터널 애니멀스" "히든피겨스" "겟아웃" "파운더" 등등.

한국영화는 "노무현입니다" "신과함께:죄와 벌"  "더 테이블" "여교사" "아이 캔 스피크" "공범자들" 정도구요.



공포영화를 잘 안보는 편인데 "애나벨", "그것"등 공포영화를 제법 보았습니다.

근데 특이하게도 공포영화 중 가장 인상깊었던 영화는 "기억의 밤" 에서입니다.  영화보다는 영화보던 관객분들 때문인데..

블라인드 시사회로 먼저 봤던터라 알고 있었음에도 놀랐는데, 정말 상영관 모든 분들이 방심했다는게 느껴질정도의 비명이었습니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보면서도 놀라고, 비명에 놀라고... 재미있었습니다. (근데 영화는 그 뒤로 폭망..)



기대작이었다 최악의 영화로 꼽히는 영화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재미있었다 로 평하는 사람을 못본 "리얼"

기대작에서 망작으로 순식간에 곤두박질 친 이름값 못한 "군함도"

 의리로 보는 것도 지치는 "트랜스포머:최후의기사" 

기대반걱정반이었다 걱정이 현실이 된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셸"

그리고 나와 내 친구만 재미있게 본, 다크유니버스의 새로운 문을 열다 관짝으로 돌아가버린 "미이라"

하지만 저는 "비정규직 특수요원" 을 봤기 때문에 그걸 2017년 올해의 최악의 영화로 꼽겠습니다. 

그 밖에도 아쉬운 영화들은 "하루" "임금님의 사건수첩" 정도겠네요.

외국영화 중 2017년 올해의 최악의 영화는 "송투송" 입니다. 그 배우들을 모아놓고 영상과 의상에만 집중한.



올해 본 것중 가장 관객수가 적게 들었던 건 "포크레인" 입니다. 통계 170명. CGV는 압구정점에서, 오전 9시 1회차만 상영했습니다.

주연이 엄태웅에, 개봉과 동시에 김기덕 필름에 사건도 터지고.. 여러모로 악재가 겹쳤던 영화였습니다.

그 전까지 관객수가 가장 적게 들었던 영화를 본건 "명량:회오리바다를 향하여" 라는 다큐였는데, 아마도 "포크레인" 관객수를 깰만한 영화는 다시 못볼 것 같습니다.



재개봉 영화들을 몇편 봤습니다.

용산 아이파크몰이 개봉하며 박찬욱관 기념으로 개봉한 처음 본 "올드보이"와 확장판으로 다시 본 "아가씨 확장판" 

그리고 그동안 몰라서 못봤는데 꾸준히 재개봉해주고 있어 보게 된 "미드나잇 인 파리"

스타워즈 동시상영으로 다시 본 "스타워즈:깨어난포스" 

CGV가 재개봉으로 돈맛을 본건지 재개봉이 은근 많아졌습니다. 



마블 영화는 "스파이더맨:홈커밍"을 올해의 영화로 뽑을 정도로 제겐 엄청난 한해였습니다. (DC요? 그게 뭔가요? 전류인가요?! 우걱우걱)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2" 도 최고였고, "토르:라그나로크" 역시 멋진 트릴로지 마무리였습니다.

그래도 최고는 역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예고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일 조회수 2억... ㄷㄷㄷㄷ..)



"군함도" 사태 때 날선 댓글들을 달았었습니다. 
이 자리 빌어 그때 댓글로 이야기 나누었던 분들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영게에 글을 많이 올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쓰다 삭제한 적이 많습니다. 그래도 첫글을 베오베 보내주셔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 쓰는건 역시 어렵습니다.

내년에도 일년에 백편보기를 목표로 열심히 보고, 오유 영화 게시판에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도 계속 같이 놀아주세요.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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