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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와 음악
게시물ID : military2_2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카초코
추천 : 14
조회수 : 17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1/01 11: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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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옛부터 사람에게 뭔가를 인지시키는 방법은 가장 많이 사용된 방법이 "소리"입니다.
 
당연히 군대도 이를 알고 각종 명령을 소리를 통해 전달했죠.
 
하지만 의외로 음악은 군대에 늦게 도입되었습니다. 전달체계의 일환으로 소리를 이용했으면서
 
정작 음악을 전쟁에 이용할 생각을 이렇게 늦게 했다니 의외네요.
 
군악대가 정식으로 군에 편제된 것은 13세기 무렵으로 전체 전쟁의 역사를 고려했을때 상당히 늦은편입니다.
 
어쨋든 대부분의 음악이 그러하듯 군가/행진곡에도 각 나라의 정서와 사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글쓴이가 생각하기에 각 나라의 유명 행진곡 몇 개를 뽑아 봤습니다.
 
 
 
1. 세계 최초의 군악대, 오스만 제국(터키) 메흐테르 군악대의 Hücum Marşı
 
점점 빨라지는 템포의 돌격 행진곡으로 처음에는 천천히 걷다가 서서히 빨라지는 곡에 맞춰 미친듯이 돌격하는 탓에
 
많은 적들이 이 곡에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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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메흐테르 군악대를 재현한 팀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하네요.
 
 
2. 베토벤의 행진곡 yorckscher marsch
 
역시 철학과 음악의 나라 독일의 요르크 행진곡입니다.
 
1808년 베토벤에 의해 작곡된 이 곡의 공식 명칭은 1번 행진곡으로 작곡이래 프로이센은 물론 분단시기의 독일, 현 통일 독일의 군대까지
 
전통적이고 중요한 행진곡으로 자리잡아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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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넌 죽는다! 미국의 Blood On The Risers
 
한국 찬송가 "마귀들과 싸울지라"로 많이 알려진 이곡은 원래 미국의 곡이었습니다.
 
Blood On The Risers는 2차대전 미 공수부대원들이 개사하여 부른 군가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통해 많이 알려졌죠.
 
원래 미국은 양키두들을 할까 하였으나 군가라기보다 민요에 가까워 대신 이 곡으로 대체합니다.
 
참고로 이 곡은 미군내에서 공수부대가 처음 부른것은 아닙니다. 원래 미 해병대가 부른 The Battle Hymn of the Republic가 처음이며 미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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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적색 군대, 공산군의 원조 소련군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지만, 노래를 들으면 누구나 아~ 이거! 라고 하실거지만 정작 이게 무슨 곡인지는 모르는곡
 
소련군 찬가입니다. 공산주의 군대의 특유의 우렁차고 위엄있는 분위기가 특징적으로 영화 등을 통해 아마
 
한번쯤은 다 들어보셨을겁니다.
 
대독승전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계속적으로 가사가 바뀌며 최종적으로는 1956년에 나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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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륙의 군대, 중국 인민해방군
 
한국인 정율성이 작곡한것으로도 유명한 팔로군 행진곡은 중국의 각종 대외 행사에서 연주되는 중국의 상징적인 곡입니다.
 
요즘은 팔로군 행진곡이 아닌 인민해방군 군악대 초대 대장인 뤄랑이 편곡한 분열 행진곡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분열 행진곡의 원곡은 팔로군 행진곡이죠. 아마 박근혜가 참가한 열병식에서 연주되는 것을 많은 분들이 보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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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국군의 대표 군가나 행진곡을 뽑아볼까 했지만..마땅한게 없더군요.
 
그나마 진짜사나이정도가 많이 알려져 있는 곡이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으니까요.
 
공식적으로 육군가도 있지만 많이 사용하는 곡은 아닌것 같고..흠..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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