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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곡 상당히 비슷하네요 I Will Survive 랑
게시물ID : music_149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도한정식
추천 : 8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1/01 14:00:28
언제나 명곡 글로리아 게이너의 I will survive 입니다 너무 유명하죠 중간 현악 멜로디는 정말 언제들어도 심금을 울립니다

그런데, 오늘도 애플뮤직 및 비트포트에서 이런저런 디스코 트랙을 듣던 중에 조금 신기한? 곡을 듣게돼서요.. 같이 올려봅니다



르노어 오말리 라는 웬 가수의 First be a woman 이라는 곡인데

이 곡 I will survive 랑 아주 똑닮았더군요 희한하게도.. 발매 텀이 1년 정도 차이 있어서 글로리아 게이너 것을 본따 만들었는가 싶은데

신기한게 가사가;;; 헤어지고 난 혼자 잘 살수 있다 너 같은거 필요없다 식의 메시지인 I will survive 랑 비교했을때 이 곡은 

먼저 여자가 돼라 바지를 입더라도 섹스어필하라 이성임을 강조하라 식으로 완전히 대치된게;;;;; 심지어 금발의 백인 여자가수, 더 황당한건 레코드 표지엔 흑인 분장을 한채 본인 가슴골을 드러내고 있더군요 음..

분명 오래전 여성 포크가수 곡을 들어보면 가사가 상당히 청승맞은게 많았죠 돌리 파튼의 jolene 이나 태미 와이넷의 stand by your man 제가 좋아하는 스키터 데이비스의 the end of the world 등.. 

인터넷에 뭐 특별한 정보가 없어 속내는 알 수 없지만, 저 First be a woman 은 그 전부터 내려온 백인 여성의 정서-물론 남성 프로듀서들이 생각한;;-를 대변하고 I will survive 의 대히트에 편승 및 그 곡을 저격하기 위한 삐뚤어진 보수적 가치가 만들어낸 기괴한 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히트는 커녕 개쫄딱 망해가 제대로 묻힌듯 별 잡다한게 다 있는 위키에조차 항목이 1도 없더군요 

저 르노어 오말리 라는 가수 또한 실제 가수 맞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무대는 립싱크고 레코딩은 아마 다른 사람이 한게 아닐까 싶은.. 그런 황당한 사기 사례가 90년대까지도 있었으니까요 redneck 들의 일종의 프로파간다 노래?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지 않을까 싶은ㅎㅎ;;;

이렇게 주구장창 글을 남기는 이유가.. 노랜 되게 좋아서 그게 쫌 안타까워서ㅎㅎ;;;; 이런 좋은 디스코 트랙을 저런 쓸데없는 메시지를 담는데 사용하다니.. 안타깝습니다 안타까워~ 노래 진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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