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987 보니 세상은 모두 연관되어 있었네요.
게시물ID : sisa_1009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마2
추천 : 62
조회수 : 12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1/02 19:55:47
단연 1987입니다. 
제가 기억의 밤, 강철비, 신과함께, 오늘 1987 이렇게 보았는데 1987 보기 전에는 기억의 밤이 제일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단연 1987이 최고입니다. 
고3되는 아들과 함께 봤는데 끝나고 보니 아들이 울고 있더군요. 아들 말로는 너무 맘이 아프다고.. 그러나 박종철 이한열을 불쌍하다 하면 안될 것 같다고 그분들은 참 멋있고 존경스럽게 산 분들의 상징이라고 말하네요. 
사실 김정남 그분은 저희 친정 엄마 6촌 동생이세요. 
sns에 그분을 간첩이니 뭐니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어렸을 때 외갓집에서 살아서 아는데 박정희 때부터 전두환 때까지 얼마나 수배하고 괴롭히고 동생도 간첩으로 몰아 고문하고 김영삼정부때 사회문화수석인가 하셨던 것 같아요. 영화로 보니 새삼 자랑스럽네요^^ 
전 다큐 보러 가는 맘으로 가서 봤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들을 울릴 정도로 그렇게 감동적일 줄 몰랐고 친척 아저씨가 현대사에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시는 분이라고 생각도 안하다 영화에서 그런 비중을 차지하니 아 내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다 연관되어 있구나 새삼 느꼈어요.
안보면 후회하는 영화 1987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