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하트 6집, [서교]의 수록곡입니다.
'네가 날 태워주면 나도 널 태워줄게. 하와이행 비행기에'
이렇게나 유쾌한 유언이 또 있을까요.
언젠가 내가 이 세상 마지막 숨을 쉬고 나면
곱게 火葬(화장)을 해서 태평양에 뿌려줘
비행기 표와 경비는
내가 댈 테니 걱정하지 마
네가 날 태워주면 나도 널 태워줄게
하와이행 비행기에
검은 옷은 입지마 하와이잖아
표정도 펴, 울지마 하와이잖아
슬픈 노랜 듣지마 하와이잖아
훌라 춤을 추는 거야
거긴 하와이잖니
오직 딱 한 문장으로 나를 기억하게 된다면
약간은 실없는 농담이었음 좋겠어
정말 웃겼던 사건들
재밌었던 일 참 많았겠지
8시간 내내 떠들썩했음 좋겠어
하와이행 비행기가
검은 옷은 입지마 하와이잖아
표정도 펴 울지마 하와이잖아
슬픈 노랜 듣지마 하와이잖아
훌라 춤을 추는 거야
거긴 하와이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