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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마지막식사, 2018첫식사(스테이크피자, 시나몬롤, 비프스튜 등)
게시물ID : cook_216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상봄빛인생
추천 : 37
조회수 : 244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1/03 21:43:14
2017년 마지막 식사로 무엇이 좋겠냐고 남편에게 물었더니 일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피자"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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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피자를 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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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날 먹는 피자니까 소고기 스테이크를 잘라서 토핑으로 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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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관상동맥이 막힐 듯한 치즈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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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하고 오래구워 고기가 버석거리거나 질길까봐 걱정했는데, 한 번 구워서 토핑한거라 그런지 전혀 안질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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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빵을 좀 얇게 만드는데, 2017년 마지막에 먹는 피자는 칼로리고 뭐고 신경쓰고 싶지 않으니까 든든하게 두꺼운 빵으로.



그리고 맞이하는 2018년 새해 첫 끼. 
무엇을 만들어야 행복한 우리집이 시작될 수 있을까,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은 시나몬롤입니다.
시나몬롤 굽는 냄새만으로 온 집안이 천국같아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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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싱이 너무 많아 이게 무슨 빵인지도 모르는 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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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계산을 잘못해서 평소보다 아이싱에 크림치즈가 2배로 들어가서 아이싱이 유독 하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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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빵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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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나몬롤에 아이싱이 뿌려져있다기 보다, 크림치즈 퐁듀를 시나몬 빵으로 찍어먹는 느낌입니다
9개를 구웠는데 하루도 못가서 사라졌습니다. 
역시 새해맞이는 살찌는 소리로 시작해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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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첫 저녁은 처음 만들어본 비프스튜와 샐러드.
생각해보니 24시간동안 피자에 들어간 가지와 피망 이외에는 채소를 거의 먹지 않았다는 죄책감에 샐러드를 우겨넣었습니다.
비프스튜,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있어서 앞으로 우리집 메뉴에 추가될 것 같아요.
예전에 시판되는 데미그라스 소스로 만들었을 때는 맛없다던 남편도 이건 후루룩촵촵 먹는 걸 보니 역시 집밥이 최고라능.


시나몬롤이 예상을 넘어서 하루만에 사라졌기때문에 어제 또다시 빵을 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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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치즈햄올리브 빵. 오른쪽은 바질페스토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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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페스토빵은 빵반죽 안에 모짜렐라치즈+토마토+올리브를 바질페스토로 버물버물해서 만든 속을 넣어 구운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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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치즈올리브 빵은 빵반죽과 햄+체다치즈+올리브를 넣고 돌돌말아 구운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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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굽는 단팥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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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빵 반죽을 아주 얇게 해서 팥소가 꽉찬 빵을 구웠는데, 그러니까 너무 달아서 오히려 질리더라구요.
팥소 35g에 빵반죽 55g 정도가 딱 적당한 듯. 반죽에 호두를 잘게 부셔 넣어도 맛나는데, 어제는 귀찮아서 패스.


햄치즈올리브빵 7개, 바질페스토빵 6개, 단팥빵 2개를 어제 저녁에 구웠는데, 지금 보니 햄치즈올리브빵이랑 바질페스토빵 1개만 남아있네요.
내일은 또 빵을 구워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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