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그거 아세요? 저는 유년시절 폭력아빠에게 굴복해 정붙이고 키우던 사랑하는 반려견 '쥰 '을 빼앗기고 시골 할머니댁에 맡긴다며 매일 안고자던 그아이가 밖으로 끌어내져 숫기도 없는 그애를 시골 다른 똥개들 사이에 묶어놓고 들어와 자기를 다시 데려가달라고 밤낮없이 울던 그소리가 아직도 선해요
거의 한달에 한번씩 시골에 찾아갈때마다 더러워지고 생리혈도 바닥에 뭉갠채로 저를 그토록 반기던 그모습.... 그리고 얼마후 작은할아버지에 의해 무참히 잡아먹혔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지요
저는 이제 28살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초등학교때 그일이 생각나면 언제고 징그러운 울음을 터뜨려요 너무나 고통스럽고 그리운 마음에 어찌할줄을 모르겠어요 쮸니야 쮸니야 너무 보고싶어 죽으면 너를 만날수 있겠지 언니랑 다시 만날때까지 꼭 기다려줘 쮸니야 언니가 잘못했어 미안해 쮼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