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팀은 실장님 직속이라서 사무실을 따로 써요
이쪽 사무실에서 대빵은 실장님이고 그 밑이 저...
그러다보니 당연히 이쪽 근태 관리는 제가하구요
이번주 내내 팀원들이 번갈아가면서 지각을 하길래
오늘 앉혀놓고 잔소리했어요
지각 하지 말라고
우리만 사무실 따로 쓴다고 해도 옆 사무실에서 지각하는거 다 본다고
그러면 실장님한테 얘기 들어가고
그건 당연히 나한테 온다고
제발 지각 좀 하지 말라고
주1회 정도는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요즘 지각 너무 잦은거 아니냐고
그렇게 잔소리 좀 했더니 팀원들 표정이 썩네요...
휴....
그중에 한명은 저보다 입사가 빠른데 (나이는 저보다 어림)
제가 입사 초반에 그 사람한테 업무 배우기는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절 아예 팀장으로 생각도 안하는거 같아요...
어차피 구정 전후로 관둔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이분은 걍 그러려니 하고있지만...
거기에 저보다 나이가 많은 팀원이 두명이 있는데 이 둘도 늘 저 건너뛰고 보고하고...
아휴...
정말 직함뿐인 팀장직
관두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