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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에서 당한 사기 약 1달만에 사기꾼을 검찰로 송치
게시물ID : freeboard_1701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문난잔치
추천 : 4
조회수 : 18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1/12 12:22:57
171207 cpu 판매글 (1).jpg

171207 cpu 판매글 (2).jpg

171208 진정서 접수.jpg

171214 관할사건배당.jpg

180104 피진정인 조사 혹은 검거.jpg

180109 범죄혐의 인정 기소의견 종결.jpg

180110 피해금변제.jpg

180112 검찰송치.jpg

안녕하세요, 지난 17년 12월 07일 아래URL의 CPU판매글을 보고 거래를 진행하고 사기를 당해서
그간의 경과를 올려드립니다.
http://cafe.naver.com/joonggonara/440836830 


혹시나 적은 금액이더라도 귀찮아서 혹은 무서워서 미루셨던 분들을 위해서 이글을 작성합니다.

http://cafe.naver.com/joonggonara/430480783  당시 판매글입니다.

당시의 판매글 잘보면 I7-7700을 판매하는데 사진의 케이스는 i7-7700k 인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컴퓨터를 잘 몰라서 다소 나이브했던거 같습니다.

사기정보 서비스도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너무 순진하게 판매자를 믿고 말았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전번으로 사기정보를 검색하니 1건 조회 되더라구요.

야간 근무하고 퇴근 후 7일 정오에 입금 후 
저녁까지 조용하길래 그날 저녁 야간근무 들어가는 지하철에서 
연락을 시도했는데
첫통화는 안받더니
"다시 저나주시겠습니까?"라고
문자가 와서 전화를 걸었는데 누구냐고 하더라구요.

"아.. 당했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자초지종을 얘기했죠,
거래중인 사람이고 입금을 했는데 상품은 보냈느냐? 어떻게 된거냐?
하고 물으니 이상한 사투리 같은 말로 "많이 묵었다? 많이 묵었다? 잘 묵었다?"
비슷한 말로 몇초간 떠들더니 끊더라구요, 그 옆에 히히히 거리던 친구? 같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집앞 경찰서(파출소 보다는 빨라요)에서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사기꾼의 정보를 모르면 고소가 될 수 없어서 진정서를 하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경찰서를 가기전까지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은행가서 입금확인증 갖고 경찰서로 향하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원금을 돌려주면 없던일로 하겠다고 회유를 했지만
연락이 안되서 전정서를 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피진정인 부모로 부터 피해금 전액 변제를 받았습니다. 약 1달 만이네요.
본인이 변제할 능력이 없는거 보니 학생같은데
벌써부터 빨간 줄 생기면 나중에 어찌될지 제 알바 아닙니다.

결국 검찰로 송치가 됩니다.
왜 몇십만원에 인생을 낙인을 찍나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 중 나쁜 마음을 갖고 계시거나, 당하신 분 계시면
착하게 사시고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경찰 정말 열일하시고 능력이 좋으세요, 그리고 이 좁은 나라에서 어떻게 사기를 칠 수 가 있나요?

사건발생하고 검거 및 피해금수령 마지막 검찰 송치까지 1달 걸렸는데

제가 한거라고는 은행가서 입금확인 증이랑 문자나 카톡 인쇄하고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쓴거 밖에 없습니다.

생각보다 적은 수고로 사기꾼을 잡을 수 있는 나라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절대 이곳에서 사기치지 마세요, 금방 잡히고

인생 망하는 겁니다. 공무원 시험도 못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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