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별에 아프기 전에 사랑할걸...
게시물ID : love_40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립수행사제
추천 : 4
조회수 : 10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1/18 10:37:41
옵션
  • 창작글
문득 과거의 자신과 지금의 나를 생각해봤어요. 꿈과 열정이 가득 했지만 현실감각 없고 거만하고 건방졌던 시절. 그 시절의 나를 받아주고 아껴준 당신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당신과의 만남이 있었기에 못난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었어요. 그 시절 함께 할때의 소중함을 잘 몰랐어요. 당신의 사랑 당연하다 여겼기에 오만했어요. 그 시간이 이렇게 짧을 줄 알았더라면 좀 더 행복하게 해줄 걸... 좀 더 웃을 수 있게 해줄걸...당신 탓을 했지만 그랬으면 안됐어요. 당신을 바꾸려 하는 것보다 나 자신이 바껴야 한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닫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아픈가봐요. 벌이라면 달게 받겠어요. 하지만 당신 없는 지금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긴해요. 처음 우리가 사귀었던 날을 기억해요. 집앞에서 저의 어설픈 고백을 받아주셨죠. 어찌나 기뻤던지 온 사람에게 자랑했었죠. 그 마음 꾸준히 간직하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집으로 데려다 주는 것을 고마워 하는 당신에게 왜 고마워 하는지를 이해 못할 정도로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제게는 숨쉬는 당연한 일이였어요. 그런 당신에게 가시돋힌말 들로 아프게 해서 미안했어요. 결국 뿌린대로 거두는 거겠죠? 그런 나쁜행동들이 쌓여 이별에 이르렀네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이별은 결정하는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거네요. 때가 되면 떠나는 기차처럼. 다음엔 저 같은 사람이 아니라 다정하고 사랑해주는 멋진 사람과 만나 행복하길 빌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