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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에 희생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려면
게시물ID : sisa_1013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대장경호원
추천 : 45
조회수 : 9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1/18 15:33:14
우리나라 여자하키팀이 세계선수권 등에서 올림픽 참가권을 주는 경기에서 우승해서 참가권을 딴 건가요?
이럴 경우 단일팀을 꾸리라고 하면 희생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피겨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김연아와 함께 모 여자선수가 함께 세선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김연아 혼자 나가서 우승했으면 3장의 올림픽 출전권이 나오는데
이 여자선수가 함께 나가서 죽을 쑤는 바람에 2장으로 출전권이 줄었습니다.

올림픽 시즌이 다가와서 국대선발을 할 때의 일입니다.
김연아 우승으로 1장 출전권 차지했고
나머지 1장을 아마 다른 선수가 선발되었는데...............

김연아와 같이 나가 죽쑨 선수 한다는 말이
김연아와 자기가 함께 나가서 따온 출전권이므로 2장 중 한 장은 당연히 자기 것이다.....

응?

여자하키팀은 지금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것이
자신들의 땀과 눈물의 댓가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진짜로 여자하키팀의 땀과 눈물만 있었다면 출전할 수 있었을까요?
세계 순위가 몇 위인데요?

개최국자격으로 최초로 출전한다는 건
즉, 국가가 올림픽을 개최해주니 거기 얹혀서 출전한다는 겁니다.
만약 국가가 올림픽을 개최하지 않고
선수 개개인에게 알아서 능력껏 출전하라고 했다면 출전을 못했다는 말입니다.

김연아는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 유치하기 전에도 알아서 자기가 출전권 따고
후배들 출전권까지 따주며 올림픽 나갔습니다.
만약 김연아가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왔는데
북한 선수를 내보내기 위해 출전권을 포기하라고 했다면 땀과 눈물의 희생일 겁니다.
하지만 능력이 안 되서 개최국 출전권으로 올림픽 나가는 게
단일팀 문제로 일부 제한된다고 할 때
이게 선수들의 땀과 눈물에 대한 희생이라고 해야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올림픽은 국가대항전이지 개인팀 대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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