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루 사용 안한다고 무슨 효과가 있냐?
있습니다. 물론 하루보다 한달, 한달보다 일년이 효과적이고 만약 1년을 불매하면 네이버는 망할겁니다.

네이버의 주수입중에 광고의 경우, 네이버는 광고 노출빈도를 광고주에게 어필하여 광고료를 받습니다. 그런데 어느 특정일 노출빈도가 갑자기 대폭 하락해버리면 거기에 대한 해명을 광고주에게 해야합니다. 귀찮지만 좀 난감하죠.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료 할인요구를 할 수도 있을겁니다.
이런 일이 주기적이거나 장기적으로 일어나면 광고주는 이탈할겁니다. 
만일 촛불집회때처럼 사용자들이 힘을 모으면 네이버는 무너집니다. 이건 광화문까지 안가도 되니 춥지도 않아요.

2.하루 사용 안해도 네이버 수입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건 유료 컨텐츠의 경우에 엄청난 타격입니다. 모든 기업처럼 네이버도 매월 지출이 발생합니다. 지출은 수입을 기반으로 작성되는데 사용자들이 일괄적으로 하루 유료 컨텐츠 이용을 거부하면 거기서 발생하는 수입의 1/30이 사라지는거고, 한달을 불매하면 30/30이 사라져서 수입이 0이 됩니다.

3.하루 불매는 상징적이지만 충분히 위협이 됩니다.
포털은 매일 매시간 사용자의 접속량을 체크합니다. 그런데 사용자들이 하루를 몽땅 접속거부하면, 내일은 원래대로 돌아오겠지? 하고 생각하면서 만일 내일도 이러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얼마든지 접속거부운동을 이어갈수도 있습니다. 포털이 사용자를 일방적으로 길들이는게 어려워지게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면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주게될수밖에 없습니다. 초기 인터넷처럼요.

4.네이버 접속 거부는 의외로 쉽습니다.
그냥 우리집. 우리가족에게만 말하면 되는거니까요. 인터넷이 필요하면 구글.다음을 쓰라고만 하면 아무도 불편할게 없어요.

5.댓글방어도 훌륭한 일이지만 나라 팔아먹어도 새누리 찍는다는 사람과 대화해본 분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고달픈 일인지 알겁니다. 더구나 매크로라니...이걸 어떻게 이깁니까?
애초에 본진폭파만큼 훌륭한 공격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