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작 만화를 본 사람입니다.
영화 재밌습니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 기준은 늘 원작이 있더라도
영화는 영화
원작은 원작이되
원작이 하고자 했던 얘기만큼
밀도있는 얘기를 할 수 있는 작품이었나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원작 파괴라는 표현보다는
원작을 충분히 각색했다라는 표현을 좋아합니다.
신과 함께는 그런 영화였네요.
2. CG
그냥 최근의 중국 영화 본 느낌. 그래도 이게 어딘지...
예전에 브라이스 모델 1도 안바꾸고 영화 화면에 우겨넣은
귀천도인가 하는 영화가 있었...
그걸 극장에서 봤다구요. 특수효과 맡은 스튜디오에 아는 형이 표를 강매해서...
그거에 비하면 신과 함께 cg는 최근 중국 영화들에서 흔한 좀 과한 느낌의 cg들과
유사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꽤 덜 부자연스러웠음.
3. 영화 보는 내내 든 생각
신과 함께를 소재로 한 테마 파크 세우면 재미있겠다.
4. 아쉬웠던 점이라면
역시 원작에서 좋아했던 요소들-진기한이라든가 진기한이라든가 진기한 같은 것들 말이죠-을
실사 영상으로 보지 못한 아쉬움...이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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