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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예술단 방남에 대한 곁가지 생각들
게시물ID : sisa_1014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늑대와호랑이
추천 : 7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1/20 21:09:05
1. 북한 입장에서는 북측 선수단이나 예술단의 서울 체류를 최대한 회피하고 싶을 것이다.
   굳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를 보여 줄 이유가 없다. 특히 선수단은 경기가 전부 강원도에서 치뤄지는 만큼 서울을 거칠 이유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양공항이나 동해선 육로를 사용하지 않고 굳이 경의선 쪽으로 넘어온다고 한다. 대충 두 가지 생각할 수 있다.
   - 항공기 운항 자체가 부담스럽고
   - 북한 쪽 도로/철도사정이 평양-개성 라인을 제외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 대규모 인원 수송이 어렵다.

2. 사전점검단 파견 번복 이유?
   - 남측에 뭔가 귀책사유가 있었다면 공개적으로 트집을 잡았을 것이다. 그냥 알 수 없는 내부 사정이라고 봐야 한다.
     흔하게는 문책성 인사 교체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3. 한반도기?
   - 북한인들 한반도기를 인공기보다 좋아하겠나. 서로가 양보한 결과물일 뿐.

4. 마식령 스키장 관련
   - 북한이 아닌 우리 정부 제안이었다는 것이 놀랍다. 어차피 체류비는 유엔제재로 인해 북측이 부담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북한이 이를 받아들인 것은, 마식령스키장-금강산관광이 김정은의 관광객 유치 승부수이기 때문.
     김정은이 벌이고 삽질한 수많은 사업 중에서 그래도 가장 현실성이 있는 편이기도 하다.
     우리는 우리정부 말 잘 들으면 마식령이나 금강산이 다시 흥할 수도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한 것이다.
     물론 북한은 우리 언론을 통해 공짜로 홍보를 하게 될 것이고.

5. 아이스하키 단일팀?
   - 엄밀히 말해 20여명 우리 선수단에 북한 선수 몇명 끼워넣는게 단일팀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진짜 제대로 된 단일팀이라면 처음부터 반반씩 구성했겠지. 당연히 물리적인 시간의 한계라는게 있었다.
     실력 봐서 잘하면 출전 많이 시키면 되고, 못하면 1~2분 땜빵용으로 쓰면 된다. 
     여자아이스하키 감독은 캐나다인이니 외압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그건 감독 판단에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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