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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보니 역대 대부분의 왕들이 경복궁을 싫어했던게 이해가 가네요
게시물ID : history_292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네블로
추천 : 3
조회수 : 349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1/23 01:48:44
주말에 종종 산책삼아 놀러가는 제 입장이나, 관광객들 입장이야 넓직하고 주변 경치하고 잘 어우러져서 돌아다니면 그래도 공원 다니는듯한 평안함(?)이라도 느끼지만(물론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전각이 복원되지 않고 나무, 풀로 채워져있는게 그런 효과를 더 주고있지만요) 경복궁에 놀러가는 입장과 경복궁에 사는 입장은 확연히 다를거같아요.
 
임금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사실상 강녕전-사정전 그리고 가끔 교태전 가는 정도고 해마다, 아니면 달마다 조례 한번 할때 넓직한 근정전으로 가는데(그것도 겨울에 가면 귀떨어지겠죠 ㄷㄷ) 강녕전이야 모르겠는데, 사정전 권역은 제가 봐도 거기서 종일 있으라고 하면 답답할거 같아요. 안그래도 좁은데 앞은 근정전이 가려져있고, 그렇다고 창덕궁처럼 주변에 나무나 풀이 있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답답해서 산책좀 나간다고 해도 지금과는 달리 전각들로 아주 빽빽하게 채워져 있어서 뭐 볼만한것도 없지(물론 관광하는 우리 입장에서야 다르겠죠)
 
제가 정도전(또는 세종대왕?)이나 이하응이었으면 차라리 사정전-강녕전 사이 담벽을 없애고 사정전-강녕전 사이를 좀 좁힌다음 복도로 연결해버려서 한건물로 만들어 버리고 사정전이나 강녕전 둘중 하나를 중층전각으로 했을거 같아요. 솔직히 비용은 담벼락 포함시키는거나 거기거 거기일거같고..
그리고 전각 주변에 나무좀 심어두고요 ㅋ
 
proto-type.jpg

짤은 보너스로 ㅋ
구글에서 사진 하나 주워서 작업한건데, 아직 프로토 타입이에요. 이것도 막새기와를 황색으로 입혀볼까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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