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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되어가는 안철수
게시물ID : sisa_1016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향ss
추천 : 21
조회수 : 19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1/24 10:14:26
정당은 자신의 신념과 철학이 맞아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의 보수와의 야합을 반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대표는 해당행위라고 했다. 대단히 잘못된 인식이다. 이는 필시 자기중심적, 자신만이 절대 선이라는 착각에서 나온 적절하지 못한 오만 방자한 발언이다. 그런 연유로 해서 오히려 안철수 대표에게 비난의 화살이 빗발치고 있는 것이다. 정치적 소신에 따라 당을 달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야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나 그를 추종하는 당원들 또한 자신의 소신대로 움직이는 것을 두고 중언부언할 이유가 없다. 그런 연유로 야합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야합을 하려면 원하는 사람들끼리 하면 된다고 누차 강조해왔다. 싫다는 사람들을 억지로 끌로 가려다 보니 시끄러워진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의 야합은 추진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야기했다. 자신은 공개적이고 민주적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만들어준 민심을 왜곡하는 행위이자 촛불 민심에 반하는 행위다. 정당성까지 상실했다. 

호남을 비롯한 국민의당에 표를 준 민의는 재론할 필요가 없고 촛불민심은 적폐청산을 요구했다. 적폐청산을 두고 정치 보복이라 주장하는 MB다. 그런 MB를 비호하는 세력이 다름 아닌 바른정당이다. 그런 정당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 촛불민심이요, 호남 민심이다. 

안철수 대표는 말로는 다당제를 외치고 다녔지만 실상은 당을 사유화해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국민의당을 활용했다. 

그는 짧은 시간에 무능, 아집, 교만, 독선의 극치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리 쥐어짜도 지지율을 상승시킬 모멘텀이 없다. 그렇다 보니 진영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은 천하가 아는 사실이다.

그런 자신과 함께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것을 보자니 한편으로는 측은한 생각까지 든다. 

더욱 한심스러운 것은 비례대표 출당을 거부하고 있는 점이다. 야합의 파트너인 유승민마저 비례대표 출당을 주문하고 있는데 못 들은 체하고 있다. 비례대표를 출당 시켜주면 의석 수에서 밀리고 다른 비례대표들의 동요가 있을 것을 우려한 나머지 그 같은 몽니를 부리고 있다. 

자신의 야합이 정당하다면 의석 수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못 보내준다고 하는 것이 국민들 눈에는 구질구질하게 비칠 수도 있다. 자신의 뜻에 반하는 비례대표를 인질 삼아 끌고 가려는 것을 보자니 그저 한심할 따름이다. 정치는 정치력으로 풀어야 하지만 정치력 부재도 요인이지만 아집과 교만이 전부이다 보니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다. 

칭기즈칸은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훙 한다고 했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는 지금까지 자신의 성을 쌓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했다. 지난 대선에서 자강론을 고집했던 것이 그렇고 지금의 독선적 행위 역시 그때와 다를 게 없다. 

그는 자신이 쌓은 성안에서 점점 더 고립되어 가고 있다.
출처 http://m.dasan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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