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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가던 식당이 최저임금 핑계를 대네
게시물ID : sisa_1016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文蜜吾兒尼
추천 : 73
조회수 : 236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1/24 14:34:53
아는 사람이 식당을 하는데 
이 인간은 식당을 하면 안 되는 인간임.
아마 백종원이 봤으면 
오늘 당장 가게 문 닫으라고 했을 가게임.
맛도 없고 불친절하고 가게도 더러움.

이 사람이 가게 잘 안 된다고 징징거린 게
박근혜 시절부터라는 거 다들 잘 아는데

오늘 전화를 하더니
문재인 정부에서 최저임금 올리는 바람에
가게가 안 되서 죽겠다고,
죽으라고 죽으라고 하는 정부라고 욕을 함.

그러자 우리 어머니.
문재인 정부가 2012년부터 있었냐?
너 그때도 장사 안 된다고 징징거렸잖아.

...지인은 뭐라뭐라 하더니 그냥 전화 뚝 끊어버림.

주변에서 보면 최저임금을 내려줘도 망했을 가게들이
최저임금 올려서 망하는 것처럼 징징거림.

우리 동네에 진짜 잘 되는 돼지갈비집이 있음.
너무 잘 되서 토요일에 가면 눈으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 분간도 안 되는 집임.
최저임금 때문에 힘들다는 말, 사장 입에서 나오지도 않음.
오히려 사람을 둘이나 더 썼음.

예전 노무현 정권 시절, 식당 안 된다고 냄비들 들고 가서 시위한 적이 있었음.
그때 우리 회사 근처 중국집이 하나 있었는데
진짜 맛집 중의 맛집이라고 할 만큼 맛있는 집이었음.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시키려다가, 시위하러 나갔겠지 싶어서 그냥 전화를 걸었는데
주인이 전화 받음..
주문하면 2시간 후에 간다고 함...주문이 밀려 죽을 지경이라고 함.
시위 안 가셨냐고 했더니
장사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시위는 무슨 얼어죽을 시위냐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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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때문에 망하게 생겼다고 하는 자영업자들을 잘 들여다보기 바람.
임대료나 카드수수료 문제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영업을 하면 안 되는 사람들이 자영업을 하기 때문임.

맛도 없고, 불친절하고, 
장사는 그냥 물건 주고 돈 받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태반임.

백종원의 푸드트럭이나 골목식당 방송 보면 너무 뼈저리게 느껴짐
그런 사람들은 최저임금을 3천원으로 해 줘도 망할 사람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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