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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미인푸드 마스크시트 다 써본 소감
게시물ID : beauty_130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킨푸드덕
추천 : 33
조회수 : 161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8/01/27 11:19:45
라이스, 검정콩을 제외한 모든 걸 다 써봤습니다. 둘 다 단종이어서 ㅠㅠㅠ 그 어떤 데에도 안 팔더군요.

심지어 공홈에서도 둘만 없어요 (눈물)

일단 써본 아이들을 쭉 적겠습니다.





일단 공통적으로 에센스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ㅠㅠㅠ 몇 개 예외가 있긴 하지만...

인삼 - ★★★★★

일단 인삼향 정말 호불호 안 갈리게 적절하게 구현해놔서 놀랐어요. 사실 쓰기 전에 인삼향 진하게 나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정말 절묘하게 잡았다는 느낌이에요. 포장지에는 영양 보습이라고 적혀있는데 사실 수분감 충전이 주가 되는 것 같아요. 붙이는 내내 시원했고 떼고 나서는 안에서 수분이 팡팡 터지는 느낌! 굉장히 좋았어요.

감귤 - ★★★

매우매우매우매우 무난함 1.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딸기 - ★★

향이 좋은 거 말고는 딱히... 얼굴에서 엄청 겉돌고 다른 마스크시트들보다도 에센스가 적어요.

알로에 - ★★★★

포장지에 써있는 대로 수분에 집중한 느낌이었어요. 수분이 쫙 공급되는 느낌이 들어요. 향도 알로에 향인데 좀 독특한 향이에요. 오이비누+알로에향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묘하게 에센스가 풍부한 아이에요. 다만 고자극 고효과라서 쓰는 동안 따가웠어요.

제비집 - ★★★★★

에센스가 쉐어버터 때문인지는 몰라도 하얀색이었어요. 의외로 끈끈하지는 않았고요. 흡수도 굉장히 잘 돼요. 그러다 보니 시트가 잘 말라붙는다는 함정이...

프로폴리스&봉독 - ★★★★★

꿀향 섞인 에센스향! 향이 아주 좋아요. 스킨푸드에 허니 리치 바디라인 있는데 이 향이랑 똑같아요. 바디제품 쪽이 향이 좀 더 진하긴 하지만... 그리고 보습감이 상당해요.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느낌이 강해요. 다만 에센스 흡수가 매우 느리다는 단점이 있어요.

마유 - ★★★★★

피부 매끈매끈, 에센스 양 많음, 밀크쿠키 향, 아주 좋습니다.

달팽이 - ★★★

매끈하고 촉촉한 느낌. 향은 4~50대 분들이 사용하는 에센스 향 같은 느낌. 얘도 에센스 흡수가 느리고 끈적거려요.

방울양배추 - ★★★★

시원한 느낌. 에센스 흡수가 빨라요. 사용하고 나면 피부가 뽀송뽀송하니 매끈해져요. 다만 향이 복불복이에요. 어떤 건 상큼하고 어떤 건 잔디향나고...

케일 - ★★★

매우매우매우매우 무난함 22. 향은 잔디향이라서 별로였어요. 사실 얘는 무난함이라 말하기도 뭐한 게 붙이기 전후 차이가 없어요;

레드비트 - ★★★

수분 공급은 되지만 향은 뭐라 말할 수 없는데 그닥 좋지는 않았고 엄청 자극적이에요. 따갑고 간지럽고...

토마토 - ★★★★★

토마토향 좋다고 느껴본 적 없는데 이거 쓰고 좋아졌어요. 흡수도 잘 되고 마무리도 뽀송하게 잘 되고!

레몬 - ★★★★★

수분 브라이트닝이라는 포장지 말답게 수분도 착실하고 안색도 환해지는 느낌이에요. 향이 다른 애들보다 진해요. 레몬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아하실 것 같아요.

수박 - ★★★★★

쿨링이 장난 아니에요. 제가 미인푸드 마스크시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이에요. 다만 흡수되기 전에는 좀 끈끈한 느낌이 있어요.

코코넛 - ★

미인푸드의 단점 총집합 수준. 향도 느끼하고 울렁거리고 머리 아프고, 에센스는 많지만 다 겉돌고, 굉장히 미끌거리고, 무엇보다 쓰고 나서 뾰루지 올라왔어요.

캐비어 - ★★★★

매우매우매우매우 무난함 333. 적절한 시원함과 적절한 수분 공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차 - ★★★★★

수박 다음으로 좋아하는 아이에요. 피부 보호라고 써있는데 실상은 수분 진정 같은 느낌.

블루베리 - ★★★

매우매우매우매우 무난함 4444. 달짝지근한 향 말고 쓸 말이 없어요.

연어 - ★★★★

매우매우매우매우 무난함 55555. 일반 로션향 납니다. 사실 연어향 날까봐 긴장했거든요.

마카뿌리 - ★★★★

에센스 양도 많고 향은 의외로 평범한 에센스 향이에요. 튼튼 탄력이라고 적혀있지만 수분 보습이라고 느꼈어요. 안의 수분을 지켜주는 느낌이라서요. 시트가 여전히 촉촉한데 겉도는 느낌은 없고 가벼운 수분크림 바른 느낌이 오래 가요. 다만 에센스 흡수는 느리고, 얼굴에 수분을 빡세게 공급한 후 마무리로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추천은 수박, 녹차, 레몬, 마유, 프로폴리스&봉독, 인삼!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수분을 충전시켜주거나 보습을 해줘서 가성비 좋다고 느꼈어요.

이렇게 보니까 확실히 많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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