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를 보면 하루하루 싸우고 있는 중이죠..
10월부터.. 우리에게 닥친 이슈를 보면
UAE, 북한, 최저임금, 제천화재, 비트코인, 평창올림픽, 밀양화재, 포털댓글..
이런식으로 끊임없이 이슈가 생산되고 이걸 싸우고 하는데
사실 이러면 안되죠.. 왜냐구요?
10월 29일은 최초의 촛불집회..
12월 3일은 최대의 촛불집회 기록한날..
12월 10일.. 국회 탄핵 가결된날
12월 31일.. 촛불집회 누적 1000만 돌파
3월 10일 탄핵인용 된날..
지금쯤 촛불 1주년 해가지고.. 부역자들 얼굴나오고 1주년 기념 다큐나오고 당시 인터뷰 나오고
1주년이후 사람들 인터뷰따고..
아 저놈 저랬지.. 저놈 아직도 구속안됐네.. 저놈 저런말을 했군 하면서..
자유당 지지율이 바닥을 기어야 하는 때인데
이게 저 위에 이슈에 다 가려진겁니다.
저도 몰랐는데 말이죠.. 10월 28일 촛불 1주년 기념식을 했더군요.
12월 10일은 사실 역사적인 날인데 어떤 일정도 없었구요.
이슈를 터트려 이슈를 묻는 전형적인 MB스러운 방법이죠
언론도 사실 관심이 없었지요.
일상으로 돌아가는건 맞지만
우리가 촛불혁명을 크게 평가하면서
벌써 1주년의 의의를 잊어버리지 않았나 싶네요.
싸우더라도 기념할건 기념하면서...
다른건 다 지났어도 3월 10일은 크게 기념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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