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좀 재려고 하는데 이거 좀 도와줘 해서 도와주려는데
상대방이 이거는 빼고 잴거야
그러는겁니다
저는 그래서 아그래요 그럼 뺄께요 하면서 튀어나와있는 끝부분
뭔가 분리가 되게 생긴 부분을 빼려고 잡아당겼습니다
그랬더니
아니 이걸 왜 빼냐 그게 아니라 이 부부은 안재느거야 하는겁니다
설마 내가 이걸 빼라고 하겠냐 라면서 말을 못알아듣냐 이러면서 몇초간 빤히 재 얼굴을 보더라고요
이건 그냥 해프닝 아닌가요?? 이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그리고 말하는 사람이 있고 듣는 사람이 있느건데 둘 중 누가 잘못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건가요
그냥 자를 주면서 여기서 부터 잴거야 라고 하면 되는걸 아니면 자를 주고 여기좀 잡고 있어봐 이런식으로 한다던가
굳이 빼고 잰다 라고 말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이렇게 말하면 '굳이 말하는 이유는 이걸 빼라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