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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로 아내와 딸을 살해하려한 공무원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978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9콘(가입:2011-03-08 방문:3344)
추천 : 34
조회수 : 564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2/02 10:21:45
이글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글을 싫어하거나 불편해하실 분들께선 읽지말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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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건은 남편이자 아버지인 A씨가 생활고로 힘들어하다
술에 취해 아내와 딸을 둔기로 살해하려 했으니 미수에 그친 사건입니다.
 
 
 
시작합니다.
 
A씨는 아들과 딸을 둔 30대의 가장이었고 경남의 한 소방소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었습니다.
그에게는 고민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의 능력범위를 벗어난 빚이었습니다.
자신의 주변 지인들과 직장 동료 사채업자에게 까지 손을 벌렸고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개인회생까지 진행했지만 뜻대로 잘 해결되지 않아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힘들어했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던 김해시 소재의 XX아파트에서 사건은 시작되는데
2017년 4월 21일 오전 7시경 남들은 출근준비로 한참 바쁠 시각 A씨는 술에 잔뜩 취해있었습니다.
 
빚때문에 아내와도 자주 타퉜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사채업자의 빚독촉과
집과 회사로 찾아오겠다는 협박, 그리고 빨리 갚으라는 직장동료들의 빚독촉에 시달려 왔는데
아무리 고민을 하고 또 해도 늘어만 가는 빚을 해결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갚아야 될 날은 다가오는데 빌린 돈을 갚을 길이 없던 A씨는 한참을 고민하다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A씨는 가족 모두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할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곤 A씨는 자신의 집 신발장에 있던 망치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부인이 자고 있던 안방이었습니다.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있던 자고 있던 부인 B씨(38세)가 아직 자고 있는 것을 확인 한 후
위에서 망치로 아주 세게 몇차례 내리쳤습니다. 이에 놀란 부인 B씨가 잠에서 깨어 비명을 지르자 
A씨는 부인 B씨를 다시 4~5회 더 세게 내리쳤고 이를 막으려던 부인의 손과 팔에 망치로 수차례 내리칩니다.
이때 엄마의 비명소리를 듣고 일어난 딸 C양이 (9세) 안방으로 들어와 A씨에게 엄마를 때리리 말라며
아빠 A를 말리는 사이 부인 B씨가 거실로 도망 칩니다. 그렇게 A씨를 말리는데 쫒아오면서 말리는 딸에게
A씨는 들고 있던 망치로 딸 C양에게 3~4회 폭행을 가합니다.
딸을 망치로 때리던 사이 부인 B씨는 아들에게 D군 (12살)에게 어서 도망가라며 소리쳤고
A씨가 아들을 찾느라 정신이 팔린사이 부인 B씨는 쓰러진 딸을 데리고 이웃집으로 피신해 다행이
더 큰 화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이웃집에서 나는 비명소리를 들은 이웃이 곧바로 신고를해 사건직후 A씨는 
그자리에서 검거되고 아내 B씨와 딸 C양도 119의 도움으로 인근병원으로 급히 이송되는데
망치로 맞아 팔과 손 두개골에 골절이 되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조사에서 A씨는 사고가 있던 날 술에 많이 취해 있었는데 어떻게 살지를 생각하다
해결할 방법이 생각나지않았고 자꾸 비관적 생각만을 하다 이렇게 살바에는
부인과 아이들을 죽이고 자신도 따라죽으려고 했다며 자신의 범행일체를 인정합니다.
 
재판에서 A씨는 한순간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부인과 자식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고 말했고 자신의 죄는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판사에게 반성문을 적어 제출해 자신의 잘못을 진짛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A씨의 부인과 자식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으니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넣었습니다.
부인 B씨가 제출한 탄원서에는 남편 A씨의 부재로 인해 자신과 어린 자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피고인 남편 A씨에 대해 선처를 요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법원에서는 피의자 A씨가 초범이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가족들의 의사와 그가 처해있던 상황
그리고 범행 후 수사과정과 재판이르기까지 피의자 A씨가 보여준 반성하는 자세를 고려해
징역 5년의 형을 받습니다.
 
 
돈이란게 뭔지....
제가 아는 아저씨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죠
개도 않물어 가는 돈에 자기 숨통을 맡기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인데
그렇게 돈에게 목숨줄을 맡겨 놓고서는 목숨줄을 쥐고 있는건 돈인데
누가 주인인지 누가 노비인지 죽을때까지 구분조차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미련한 동물이 인간이라고 그러시더군요...
이런 사건들을 볼때면 돈의 힘이 대단하긴 대단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행복해지는 것도 불행해지는 것도
전부 돈때문 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 버리니까요..
 
 
 
끗....
 
 
관련기사 - http://hankookilbo.com/v/67b7c284862e4c3cb44ce18a6f4bbd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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