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맥 매장가려고 마음먹고있었어요
섀도우 공팔레트사려고요! 원래 더분에서 나온거를 사려고 고민하다가 가격이 크게 차이가 안나더라구요 맥이 오백원 비쌈
더분은 9500원이었구 (근데 이게 반값 세일한가격이에요 )까만색은 세일 안하고 분홍색이랑 피치색이랑 세일 하는중이었는데 전 분홍 피치 둘다 원하지 않았어요 ㅠㅠ 시크한 블랙이 조아요... 그리고 제품설명에 자석철판이 바닥에 딱 붙어있지 않고 떠있을수있으나 하자가 아니며 그냥 꾹 눌러서 사용하라고 되어있는거에여ㅠㅠㅠ 음 마음이 가지 않았죠
 맥게 까맣고 깔끔하기도 하고 더 튼튼할거같아서 홍대에서 약속있는 김에 매장에서 바로 사야지 하고 갔어요 
섀도 진열하놓은 곳 옆에 바로 있더라구요 요즘 돈 너무 많이쓰는거같아서 딱 그것만 사고 나오려고 했는데!
계산 직전에 4만원이상인가 사면 향수미니어처인가 샘플을 준다고 ... 괜찮아요 하면 되는데 왜였을까요 ..그럼 더 둘러볼게요라고 말해버린거예요 살거도 없으몬서! 나년!!
그래서 막 둘러보다가 사실 기초도 넉넉히 있구 섀도우 많아서 정리해서 넣으려고 공팔레트 사는주제에 섀도 살고 없고 립스틱 입술에 얹어지는 양은 극소량이거 맨날 집에서 심심할때 팔뚝발색해서 팔뚝에 올라간 양이 훨씬 더 많을거같고 
파데도 많고 쿠션은 사기 싫고 어쩐다지 이러고 고민하는데 직원분이 옆에서 추천응 해주시더라구요 
제가 그날 바쁘게 나가느라 많은 단계를 생략한 메이크업을 했는데 하이라이터가 생략된거중에 하나였어요 원래도 잘 안하기도 하고요 제가 모공도 크고 ㅠㅠ 펄이 큰게 올라가면 왠지 땀난거같이 지저분하게 빛날때도 있고 그래서 잘 안하긴 하지만
화장품 수집병에 걸려서 다들 좋다는 로라 하이라이터나 맥 오로라 같은건 갖고싶긴한....그니까 잘 쓰지는 않지만 갖고싶은 그런 마음이었는데 딱 하이라이터는 어떠세요?? 이러니까 막 팔랑팔랑 하는거에요 그래서 거울앞에 앉아 테스트를 받아버렸ㅈㅅ.... 근데 유명한 그 오로라가 아니고 다른걸 추천해주셨어요 좀더 화려한 큰 펄이 있고 핑크빔을 쏘는 ?? 이름이 쇼골드였던거같아요  콧등이랑 애플존에 올리니까 ㅠㅠㅠ
아니 왜 내 피부 분명 별로 좋지 않은데 ..반쨕반짝 예뻐보이는거죠 왜 집에서 느꼈던 땀광 어디가고 예쁜 빔이 나오지... 분명 섀도 급으로 화려한데 내 콧등 위에서 반짝이는 이 미세한 가루들 왜 부담스럽지 않은거죠 고개 돌릴때 뽀용 반짝 반들 매끈~ 하하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진정시킬겸 아무 질문이나 하나 하고 좀더 고민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오로라 보여달라고 했거든요 근데 저같은 피부톤에는 오로라는 잘 티가 안나고 방금 바른게 좀 더 예쁘게 표현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아 내가 집에서 발라봤던게 그 오로라같이 밝은 허연 느낌의 색이라서 별로였나 생각이 들면서 그만 계산을 해버리고 말았어요...
원래 사려던게 만원 그걸 두개..에다가 이렇게 충동구매한게 사만원이 넘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의 지름 소비를 하고왛습니다....하하...근데 이렇게 본품 하이라이터는 처음산거거등요!! 집에서 여태 발라본건 섀도우 중에 하이라이터로 쓸만한 색을을 골라서 한거라!  암튼 크다!양이 슬데없이 많다!  하디만 이쁘다!반짝인다!!!!까마귀는 까악까악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