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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올림픽 관전 갔다가 엄청 고생했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714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마닥
추천 : 3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2/12 09:33:27

KTX 예매를 못하고 있다가, 반납한 표가 있었는지 10일 간신히 왕복표를 구했습니다. 아침 7시 경 상봉역에서 진부역까지...

 

그리고 경기 티켓을 온라인으로 예매하려 했더니, 신용카드는 비자카드만 되고 무통장 입금은 4일 이후의 경기만 예매 가능하더군요. 현

장 예매를 해야 했습니다.

 

진부역에 도착해서,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가려고 셔틀 버스를 타고 10여 분 가다가 보니,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오늘 경기가 취소되었

더군요. 되돌아가려는데 버스가 고장나서 다른 버스로 옮겨 탔습니다.

 

다시 진부역에서 어찌 할까 고민하다가 강릉에서 저녁에 되돌아 오는 KTX가 있는지 확인하고 저녁 8시 출발차로 다시 예매했습니다. 예

매했던 5시 귀경표는 환불. 그리고 다시 진부에서 강릉까지 표 사서 이동...

 

셔틀버스 타고 강릉 경기장으로 이동... 11시 조금 넘어 도착.

 

표를 구입하려고 티켓박스에서 보니 현장에서도 비자카드만 받고 나머지는 현금이더군요. 현금 가져간 것이 적어 한참 떨어진 편의점에

가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30만원을 받아서 다시 갔습니다. 구경하려던 남자 5000m 스피드 스케이팅은 매진이었고, 이미 경기가 진행

중이었던 피겨는 
금액이 35만원이라 아들과 함께하는데는 70만원의 현금이 필요하더군요. 결국 포기하고, 아이스하키 핀란드 vs 미국

경기를 보고 강릉역으로 다
시 와서 귀경하였습니다. 경기장 내 식당이나 매점도 비자카드나 현금만 됩니다. 자칫하면 경기도 못 보고 헛걸음


할 뻔 했습니다.

 

IOC 지시인지 비자카드만 받기로 한 것은 이해가 되는데, 현금이 필요한 것이 충분히 홍보가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티켓박스 옆에 ATM

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어 1km이상 걸어 가서 현금을 빼야 했습니다. 너무 고생스럽더군요.

 

이렇게 직접 관전하는 것도 이전 정권이었으면 꿈도 꾸지 않았을 겁니다. 날씨는 강원도 추위라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설 연휴 중에 한번 더 가 볼까 하는데, 표 예매 시스템이 이러니 그 때에도 현금을 많이 가져가야겠더군요. 티켓 예매나 구입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합니다. 예매나 현장 티켓 구매의 편의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혹시 관전 예정인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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