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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을 잘 씹어요
게시물ID : gomin_1742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소리가죽
추천 : 1
조회수 : 102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2/18 02:36:59
여행갔던 친구들이  갈등이  있을때마다  하는 얘기라  고민을 올려봅니다.
저는 스스로  남의  말을 잘 들어준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같이 여행간 친구가 제가  자기말을 자꾸  씹어서 기분이  나빴다고  말하는겁니다.. 저는 여기에  1차로  놀랐고요.. 그 후  친구가 너도 이  기분 느껴보라며  제  말을 씹었다고  합니다..이  말에  2차로  놀랐고여.. 저는 전혀  기분나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그친구가  제  말에  대꾸없이  무시했다는 느낌조차  없었구 그냥 친구가  여행중 기분이  안좋나보다라는 생각은 했죠. 
그래서 한국 가서 동생한테  물어보니 제가  자기랑 하는 대화중 30%는 씹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동생이 스켈레톤 윤성빈이 허벅지가  26인치래  했는데  제가 안듣고  제가  다른때에  그 기사를 보고나서 동생한테  말하면 동생이  이미  말했다고  합니다!
또  엄마가  봉투 화장대에  놓고 올때  가져와라 하면 그 말을 금방 흘려듣고  안가져오고요. 
공통점을 보니  제가  생각을 하고  있거나  무엇에  집중해  있거나  피곤한 때 또는.. 솔직히  별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안들 때 등등 다른 사람이  말을 하면 안듣는것 같습니다. 의도적인게  아니고 그냥 딱 집중하고  있지 않으면 안들리고  흘러가요.. 
그런데  항상 벌어지는 일은 아니고 그 사람이 말하는게  중요하고  꼭 들어야  한다는 것은 또  잘 듣습니다.. 저도  어이가  없어요.. 
별로  중요하지 않다거나 일상적인 대화때 저도  모르게  제  에너지를 아끼는 절전모드에 들어간거같고.. 귀가  필터링을 해버리니.. 의도치않게  많은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오해를 삽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기분나쁠거같더라구요
고민하다보니  제 아빠가 비슷하셔요 옆에  가서  뭔 말을 하면 대답을 안하셔서  아빠!! 어쩌고저쩌고! 라고  하면 그제야 뭐라고? 라고  하십니다. 들은건지 아닌건지 대답을 안하는건지  묵묵부답 이래서  답답하고 이상 했는데 제가  그걸 닮았나  싶고요
청각집중력? 이 부족한건지 검색해봤는데  학창시절  나름 수업에  집중해서  공부는 잘했거든요..또  집중력이  괜찮은 편이에요
저랑 비슷한분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용! 혹시  고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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