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마이너(?)한 분야라 관심이 덜한데, 문화재계에도 적폐가 박혀있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47&aid=0002179671&sid1=001 오늘 기사를 보니까, 현충사에 걸려있는 다카키마사오가 만든 현판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다는군요.. 허허 참나
만에하나 제가 70년대 사람이고, 그당시 한글로 '현충사'라고 현판 하나 써재낀 후 숙종임금이 쓴 현판 치우고 거기다 걸었었다고 생각해봐요... 지금쯤 그 현판 골백번은 갈리고도 남았을걸요? 저 현판이 존치되는 이유는 딱하나, 권력자였던 다카키 마시오의 네임벨류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것을 선례로 앞으로 권력자들이 자기입맛대로 문화재에 변형을 가하고 훼손해도 아무말 못하겠어요.
경복궁 하향정
현충사 현판
잊지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