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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정의당
게시물ID : sisa_1026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타☆로드
추천 : 28
조회수 : 315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2/28 18:58:55
최석 정의당 대변인 논평
교문위 회의 ‘겐세이, 깽판’ 발언 이은재 의원에게
“공개석상에서 일본어 사용하는 것 적절치 않아”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 당시 유성엽 위원장에 따지는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 당시 유성엽 위원장에 따지는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회의에서 “겐세이를 놓는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최석 정의당 대변인이 “이 의원이 개인적으로 당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공개회의 석상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최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으로서 한글 사용을 권장하지는 못할망정 옳지 않은 표현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이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배지에 ‘국회’는 2012년 8월 3일 우리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대표발의로 한자에서 한글로 바뀌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겐세이’는 견제라는 뜻의 일본말로 당구 치는 이들에게서 은어처럼 사용되는 말이다.

이어 최 대변인은 “아무리 맘이 급해도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를 숙지하고 다시 초선의원의 마음으로 돌아가 신중한 마음으로 큐를 잡기 바란다”고 당구에 빗대 이 의원의 발언을 꼬집기도 했다.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는 당구장 벽에 흔히 붙어있는 문구다. 당구 큐를 수직으로 세워 치는 ‘마세(Masse·찍어치기)’를 초심자들이 하다 당구대가 상하는 경우를 막으려는 당구장 주인이 손님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다. 보통 마세를 ‘맛세이’라고 발음하는데, 최 대변인이 이를 언급한 것은 비슷한 발음의 겐세이와 ‘운’을 맞춰 초선인 이 의원의 발언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가운데). 최 대변인 페이스북
최석 정의당 대변인(가운데). 최 대변인 페이스북
전날인 27일 이 의원은 ‘자사고·특목고 폐지 정책과 강남 집값 폭등의 연관성’에 대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설전을 벌이다 중재에 나선 유성엽 위원장에게 “깽판을 놓는다”, “겐세이를 놓는다”는 비속어를 사용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유 위원장은 "겐세이라는 말은 제가 청년시절 당구장을 다닐 때 말고는 처음 들어봤다. 위원장에게 겐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느냐”며 “게다가 일본어다. 3·1절을 앞두고 공개석상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email protected]



일해라 민주당
출처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8340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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