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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연애 후 헤어짐
게시물ID : love_41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Y
추천 : 2
조회수 : 243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3/13 19:32:57
20대를 함께 보낸 동갑남친이 있습니다.
동갑이어서 사회생활을 제가 먼저 했고
둘다 집안에 기댈 수 없는 상황에서
남친은 이제 이년정도 일을 한 상태입니다.
그냥 같이 살고싶어서 열심히 모았고..  조금 부족해도
결혼 준비 가능하다는 계산이 되서..  결혼이야기를 꺼냈어요
이쯤에는 결혼하자 했던 남친이라서.. 슬슬 준비할겸이었는데
뭐. . 지금당장 결혼하자가 아니라 같이 미래계획을 짜고싶었어요 압박을 받았는지 결혼이 지금은 아닌것 같다하더니
결국엔 자기는 시간이 더지나도  결혼할 생각이 안들것 같고
이제는 마음도 식은것 같다하네요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데요
조금더 기다려달라 라는 말이면 되는데..마음이 떠낫다네요
사형선고 받은 기분이었어요 죽고싶더라구요
남친은 지금 회사가 바빠요 많이 지쳐있고요
이해해서 도움이 되고싶었는데..  제가 틀렸나봅니다
제가 너무 울고힘들어해서 당장은 못헤어졌는데..
시간을 갖자고해요 연락은 평소처럼 하는데 어딘가 어색하고..한달정도 회사바쁜거 지나가면 그때 보자하는데..
다시 역시 헤어지는게 좋겠단 소릴들을것 같아서
매일매일 마음이 무너지네요
남친을 미워하고 증오하다, 제자신이 하찮다가, 제인생이 허무하기도하고..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요..잠도 잘못자고 밤새울고 일하다가도 울고...
멀쩡한것 같다가도 끝없이 우울하고 가슴이 아파요
헤어져줘야한다와 헤어지기싫다는 생각이 자꾸 머리속에서 엎치락뒤치락합니다..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주변에선 다헤어지는게 맞다고만하고 제마음은 포기가안되고..지쳐갑니다 이렇게 지치다가 놔주는방법밖에 없을려나 싶네요...
오래연애하다 헤어지시거나 헤어짐을 극복한 분들께 무슨말이든 듣고싶어서 글을 쓴건데 횡설수설하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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