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뉴스룸을 안 볼 수는 없어서 뉴스데스크랑 투채널로 보고는 있습니다.
최근 미투로 당연히 긍정도 많지만 과하고 변질된다는 비판 여론도 의식했는지 어제 오늘 뉴스 구성은 나름 괜찮았다고 봅니다.
다만 정말로 언젠가부터 뉴스룸 특유의, 손석희님의 특유의 그 자존심이 뉴스에 묻어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비판하는 여론을 몰아 세운다던가,
본인들이 주장하는 바가 틀렸다 해도 밀어부치기 식이라던가
사회적 이슈를 하나 잡았다 싶으면 좌우앞뒤 없이 매도 한다던가
기타 등등 작년부터 가끔 물음표 생기게 하는건 어쩔수 없죠
팩트로, 중립적으로, 최선을 다해, 그래요 이거 좋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팩트로 믿고, 중립적으로 보이게, 최선인 것 처럼, 하고있으니 시청자들도 답답할 노릇이죠
어쨌든, 오늘 앵커브리핑은 자격지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걸 보는 시청자들도 김어준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훨씬 더 좋은 브리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꼭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은거죠
당연히 계속 봅니다. 앞선 글에도 썼듯이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갈수록 똥볼 차는게 답답해서 저도 그냥 오늘부터 손석희를 한 종편 아나운서로 지칭합니다.
한 팟캐스트 진행자나
한 종편 아나운서나
높고 낮음은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