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핸드폰 베터리가 없어서 충전 시켜놓은 곳으로 가니...불이 반딱반딱.. 기분이 나빠 아침밥을 폭식해서 급체 해서 헤롱헤롱,... 가스박명수 먹고 티비 보고 있는데 티비 케이블 공사.. 젠장할 하면서 밖으로 나가 담배를 사고 집으로 돌아가 엘르베이터를 보니 공사중.. 걸어서 14층을 올라가고..집 도착.. 다리가 풀려가는 자신을 보면서 자책.. 왜 이렇게 재수가 없나 할때 친구의 문자... "너 수강신청 했냐?" "아...........맞다......." 수강 정정기간에 신청을 해야하는 신세....ㅈㅁ 눈물을 흘리며 좌절을 하고 있을때 기분 전환을 위해 1000개짜리 선물 퍼즐을 하고..(마무리..) 1시간쯤하는데...깨달음....하나가 모라자................................................. 뒤집을 엄두도 안나서...허탈하게 일어나 밖으로 담배를 피려고 하는데 청소 아주머니께서 "너가 복도에 오줌 싼 놈이냐?" 라며 나에게 추궁.. 나이....8x년도 생...그럴 나이는 이미 넘어 갔는데... 나 집도 몇초면 들어 갈수 있는데...아주머니...저 아니에요... 그렇게 담배를 힘들게 피고 들어가려는데 친구의 연락.. 소개팅 할래? 오유인 5년만에 드디에 소개팅을 생에 2번째로 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당연히 콜을 외쳤다. 그렇게 기분 좋은 표정을 지으며 씻으려는데 샴푸가 없음...비누밖에 없음...어머니....왜......와이... 비누로 머리를 감고 면도를 하려 하는데 면도기 없음... 헐.........어머니.......왜.....와이... 밖으로....계단으로....집으로 생각하니...삼푸도 사올걸... 자책을 하며 다시 머리를 감고 (땀범벅) 면도를 하려고 면도기를 꺼내는데... 분명히 두날을 달라고 했는데 날이 하나밖에 없어... 과다 출혈의 무서움이 들었지만 소개팅이라는 생각으로 깎음... 면도를 하고 세수를 하는데 목이 따끔거림... 한날 짜리라 그럴꺼야...라면서 세수를 끝내고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데...수건에 피가 흥건.. 죽지는 않을거야..라면서 구급낭을 꺼내어 들고 지혈하면서 하루를 원망하는데.. 이래저래 준비를 하고 왁스를 마지막으로 바르는데 왁스 없음... 어머니...왜....와이.... 스프레이를 뿌리면서 고생고생을 하고 밖으로 나가 계단을 다 내려가고 걸어서 버스 정류장에 도착 담배의 땡김에 뒤로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사람들의 피해를 조심하며) 내가 타려는 버스가 쌩까고 지나감... 한숨을 쉬며 다시 버스를 기다리는데....10분쯤 지났을까...얼굴이 얼어감을 느끼며 기다릴때 멀리서 버스의 우렁찬 외침에 반짝이는 눈으로 버스를 바라보았고 버를 탔음.. "이제 잘 될꺼야...그래...운이 나쁘면 어디까지 나쁘겠냐?" 라는 생각으로 창밖을 보는데 25분쯤 타고 가는데 친구의 전화 "미안.." 이런 개나리 십장생 꽃등심 등등의 비속어들을 버스에서 퍼붓고..난 모든것을 포기한듯.. 고개를 숙였을때...사람들의 시선들이 눈에 보였다.. 아...버스였지.. 난 그렇게 버스의 한바퀴 순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데 역시 엘르베이터는 움직일 생각을 안하고.. 울먹임을 참으며 다시 슈퍼로 가서 소주 한병을 사고 집으로 돌아 왔다. 아...인생이 이렇게 꼬일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졌을때 잠이 슬슬 왔고 1시간만 자야지 하고 자고 일 어나니.......11시.. 어머나...ㄴㅁ......ㅈㄷ... 일어나 소주라도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냉장고를 열었는데 소주가 없다... 뭐지....다 꿈인가? "엄마, 소주 한병 사온거 어딧어?" "고기 잴라고 썻어.." 어머니...왜....와이.... 난 화가 방으로 들어와 이렇게 글을 남긴다.. 으아악악안ㅇㅁ휴나ㅑ유매우류ㅐ뭉루ㅠㅁ "그래도 내일 고기 먹는다...ㅠㅠ" <마우스로 긁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