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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는 대상이 남자라는 것 부터가 잘못 시작됨.
게시물ID : freeboard_1725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herons
추천 : 0
조회수 : 31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3/17 03:48:12
나는 남자이지만 미투 운동은 지지함. 

나한테도 엄마가 있고 누나가 있기 때문이고 그들에게 들은 이야가 있기 때문에 성추행 하는 것들은 족쳐야 한다는 것에 매우 동감함.

하지만 미투의 대상이 남자라는 것 부터가 잘못된 시작이었음..

도둑을 부를 때 남자도둑 여자도둑이라 부르지 않고 사기꾼을 부를 때 남자사기꾼 여자사기꾼이라 부르지 않듯이 성추행범도 그냥 성추행범이라 칭해야 했음

미투가 활성화되면서 대상을 남자 자체로 정한 탓에 '남자는 왜 그래?' 라는 말이 나오게 됐고, 성추행과는 거리가 먼 애먼 남자들까지 남자라는 이유로 그 범주에 포함이 되버림.

'난 그런 남자 아닌데?' 라고 해도 이미  그 범주에 속해버린 탓에 눈치 아닌 눈치가 보이게 됨.

남자들이 펜스룰에 매우 공감하는 이유가 이것이라고 봄. 
나는 성추행과는 거리가 먼 남자지만 남자라는 이유로 이유없이 죄를 진것같고 눈치를 보게 되니 자연스레 방어를 하게 된 것 뿐이라 봄.

애초에 대상을 성추행범이라 칭하고 남자들의 동참을 구했으면 대다수의 남성들도 여기에 동참했을 것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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