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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버민타이드2 개인적인 감상 (장문)
게시물ID : gametalk_352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쥬데브
추천 : 3
조회수 : 11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3/17 11:58:46
대충 스무시간쯤 했음 그리고 아직까진 넘나 재밌음
나름 하나하나 집어보자면

그래픽 : 꽤 감탄이 나오는 정도임. 세기말 판타지의 디자인과 구성이 훌륭함.
단 최적화가 좀 평균아래 정도인데 즉 이 분위기를 느끼려면 베그정도는 잘 돌아가는 고사양컴이 필요할듯

브금 : 아무것도 안하고 보스등장시 나오는 브금만 듣고 있어도 좀 과장해서 피가 끓어오르는 느낌임. 쥐새끼들 개때같이 몰려올떼 브금까지 취하면 크 ~~~취한다! 이러면서 광전사처럼 달려들게됨. 물론 그러다 몇 번 누우면 반성함.

난이도 :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악랄한 난이도임. 자주 언급되는 레포데랑 비교하자면.
레포데 같은 경우는 아무것도 모르는 네 명이 쉬운 난이도로 가면 그래도 얼추 깨는데
여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네 명이 쉬운 난이도 가면 어느순간 쥐새끼들한테 몰이사냥 당해서 드러누움.
아무래도 근접전이 위주고 원거리는 보조여서(물론 원거리 전문도 있지만 마냥 총질만 할 순 없음 불법이랑 활쟁이 빼고)어려운것도 있을거 같음.
나름 역경을 극복하면서 내가 해냈다! 이런거 좋아하는 분들이면 몰라도 쥐새끼들이나 좀 썰어볼까 하고 가볍게 들어가면 좀 통수 맞을듯.
이 문제는 아직 잘 알려진 게임이 아니라서 정보부족에서 오는걸수도 있음.

멥구성 : 대기실에서 미션을 받아서 수행하는 게임인데 현재  13가지 멥이 있음
한 멥당 대충 20분쯤 걸림.
이 멥들은 고정 이벤트랑 랜덤 이벤트로 이루어졌는데
간단히 말해서 일정 지역에 고정적으로 나오는 애들이 있고 
 랜덤하게 나오는 애들이 달라진다 정도임.
때문에 멥을 외운다는게 완벽해지지 않으므로 항시 총들고 뭔 소리만 들리면 움찔 거리며 돌아봄.
하지만 멥 뺑뺑이 돌아간다는건 어쩔수 없는듯 질리는감이 있음. 
그래도 고정 이벤트들은 연출도 멋지고 재밌음. 지그마의 신전 마지막에서 사방에서 쥐새끼들이 기둥타고 내려오는거 보고 감탄함.
이벤트들이 원 맞추기, 내 힘을 조심해라 시그마의 빛! 나오기 전까지 버티기, 드워프로 방패랑 해머들고 여기까지 와서 수레밀어야 하나 라인하르트는 어디갔냐 등등인데
물론 앞에 누가 어디서 무엇을 이것만 달라지고 몰려오는 적으로부터 버티면서 생존은 안 달라짐. 어쩔수 없지 뭐.
암튼 레벨디자인은 맘에드는데... 책파밍이 거슬림.
이 책이란게 먹으면 보상이 좋아지는건데 당연 회복템 소지불가 최대체력 감소 같은 패널티가 있는데
분위기 시망이어서 클리어 될까말까 하는데도 굳이 꾸역꾸역 먹는건 둘째치고. 이건 유저탓도 있으니까.
이 책 위치가 약간 샛길로 좀 새서 아이워너비더가이 처럼 아슬아슬 점프해가며 먹어야 하는데
재미 드럽게 없고 게임 늘어지게 하는 원인같음. 그렇게 어려운건 아닌데 거슬림

액션 : 근접무기 타격감은 훌륭함. 둔기류로치면 뻥뻥 날라가고 날붙이로 치면 팔 잘리고 머리 잘리고...
원거리는 살짝 아쉬운 정도임 그래도 이런 코옵게임류에서 최대한 액션과 타격감을 살렸다고봄.

캐릭터 : 총 다섯가지의 캐릭터가 있고 한 캐릭터당 3개의 특화. 그러니까 15가지 분류가 있음.
각 캐릭터마다 나름 특색은 갖췄는데... 역시 벨런스 문제가 있음.
이 문제라는데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고 얘가 있는데 굳이 얘를써? 이 수준임. 나는 바헌 하는데 팀에 불법이나 활쟁이 있으면 심심해짐. 아니 거짓말 안치고 불법은 지금 레알 사기임 만능 비이이이임 하나면 웨이브 정리 엘리트컷 보스딜까지 죄다 잘함.

장비 : 다양한 공용무기들과 몇개의 캐릭별 전용 장비가 있음. 일단 근거리 장비는 공격 범위가 넓냐 좁냐 거리가 기냐 짧냐 데미지가 높냐 낮냐 갑옷을 뚫으냐 막히냐(이게 레알 중요함)방패가 있냐 없냐 이런거 따져보게 됨. 원거리도 비슷함. 어차피 무엇의 검 무엇에 물든 도끼. 이런게 아니라 칼, 도끼, 창, 도끼창 이런식의 분류가 끝인지라 선택의 폭은 그리 넓지 않음 그래도 골고루 쓰이는 편임.
다만 엄청 op급 무기는 없는데 안쓰는 무기는 몇개 있음.
빅터말고 크루버한테 쌍권총 주면 잘 쓸텐데 말야.... 

파밍 : 21세기 게임산업계의 아이덴디티 상자깡임. 뭐 보스잡아서 드랍되거나 하는게 없네. 카오스 스폰의 축축한검 그런거 안 나오나.
암튼 현 버민 최종컨텐츠임 근데 이 버민의 스팩업이란게 울리나라 사람들은 낯설어서 알차게 파밍하려면 정보좀 찾아보고 해야함.
근데 그래봤자 다양한 효과가 달린 장비, 세트템, 이런거 없고 수치만 올라간 장비에 보조효과 좀 붙는게 전부고 이 수치 올리는게 주라 심심한 감이 있음.


총평 : 딱 3만원어치 정도라 생각함. 물론 아쉬운점은 몇 개 보이지만서도 이 수준대에선 상당한 수작이라 생각함.
앞으로 업뎃만 잘하면 (갠적으론 파밍의 다양화랑 유저 제작 모드 같은거 정도)롱 런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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