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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와 문프 외교 차이: 미국인에게 미국식 접근법으로
게시물ID : sisa_1035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성명은.무슨
추천 : 24
조회수 : 222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3/26 13:41:58
일본은 아베가 트럼프를 극진하게 모셨는데
관세 폭탄을 쳐맞아서 어안이 벙벙한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론 스스로 자초한 것
같습니다.

서양인과 외교나 거래 같은거 할때는 그들의
사고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데요.

문프의 외교와 아베의 외교는 거기서 매우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서양식은 현안에 대해 서로의 입장과 역량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서로의 입장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었인가. 상대방의
역량은 어떠한가를 파악 하는 것이죠.
그걸 파악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최대치를
얻어 내는 겁니다.

상대방과 입장 차가 큰데 역량이 별거 없음
힘으로 상대를 으깨버리면 그만 입니다.
미국이 군사적 행동을 서슴치 않는 것도
그런 이유죠. 힘으로 어케하기 어려우면
협상으로 가는 것이고요. 상대가 녹녹치
않으면 중간선에서 합리적 협상안을
확보합니다.

일본식으로 접근하는건 전혀 다릅니다.

상대방이 강하면 나의 역량이 출중해도
겸손한 자세를 취하고 상대방에게 극진한
접대를 합니다. 그리하여 상대방을 주인
처럼 받들며 교류를 하고 친밀감을 극대화
합니다. 그런 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면
그가 해줄수 있는 최대치를 얻어내는 것
입니다.

그런 접근법은 매우 공과 사를 흐리게하는
방식으로 밀실 뒷거래에는 유효하지만
외교적 중대사안을 다루는 방식으론
쓸모가 있는지 의심스럽네요.

여기에서 문프와 아베가 외교를 다루는
것이 뭐가 다른지 알 수 있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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