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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대리기사님에게 들은 김경수썰.txt
게시물ID : sisa_1037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빵쓰
추천 : 196
조회수 : 589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8/03/31 17:58:55
대단한건 아닙니다. 

 지난지선인가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았을무렵 회사앞에서 술먹고 대리불러서 집에 가는길이었습니다. 

 회사는 양산이고 집은 부산인데 기사님은 양산인근 경남 에서 활동하시는 대리기사님 이시더군요. 

나이는 50대 초중반  집으로 가는 중간쯤에 뜬금없이 "김경수 아세요?" 하시는 기사님 

 그래서 네 알죠 전 부산시민 이지만 경남지사 나왔다가 떨어진사람 아닌가요? 했습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김경수 칭찬을 시작하더군요 

 자기가 얼마전에 한 손님을 테우고 집에 운행하는길에 뒷자리에 앉은 손님이 범상치 않아보여서  무슨일 하시는 분인가 물어봤답니다. (기사님말로는 손님에게서 어떤 기운같은게 느껴졌다나?) 

 그러자 손님이 명함하나를 건네면서 이번에 경남지사 출마했던 사람입니다 했다더군요.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했는데 뭔얘기했다는지는 모르겠고 그 기사님이 김경수에게 홀딱 빠져서  저보고 김경수 칭찬을 엄청나게 하더군요    

기억나는건 도지사까지 출마한 사람인데 권위의식이나 소위말하는 목에 힘주고 그런거 하나도 없고  겸손하고 말잘하고 그래서 기사님이 깜짝놀랬다. 

차도 10년훨씬 지난 sm520 이었고 보좌관이나 비서도  없이 혼자서 다니는거도 의외였다 그러면서 인품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어찌나 칭찬을 하던지...    사실 난 박근혜 홍준표 찍은 사람인데 다음에 김경수 또 나오면 자기는 무조건 김경수 찍을거라면서   열변을 토하더군요. 

 그러면서 마지막에 김경수의원 집이 도로가에서 농로같은곳을 따라 좀 많이 가야되는 곳이었는데  농로입구에 차세우라고 하고 여기서 집까지 머니 자기는 여기서 걸어가면 된다 기사님이 집까지 가면  멀어서 걸어나오는거 힘들다며 농로입구근처 공터에 주차해주고 가시라고 했다더군요. 

 기사님은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좀 걸어도 된다고 하자 김경수의원이 하도 완강하게 아니다 멀다 그냥 가시라  해서 그냥 공터에 주차하고 왔다더라구요. 

 그얘기 들으면서 김경수가 왜 지역에서 인기있는 사람인지 알수가 있었습니다. 

다음선거엔 되겠구나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만기 압도적으로 발라버릴땐 엄청 통쾌하더군요 

 이상으로 오래전 한 대리기사님으로 부터 들은 김경수썰 이었습니다.  

엠팍펌 
출처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803310015275291&select=sct&query=%EA%B9%80%EA%B2%BD%EC%88%98&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BSg2gk3DRKfX@hlj9Gf-1jh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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