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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으로 텅텅 보내라, 혹 1947년에도?
게시물ID : sisa_1038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nwood0
추천 : 1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04 20:05:20
급진적인 의견이라 비공만 받을게 뻔하지만 
그저 저놈은 원래 악마같은 놈이라 나쁜짓한거야라고 끝나지않고 
백여년 일관적인 적폐의 행태를 
한번은 상황적 인과관계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적습니다
 
오늘을 기념한
1947년 시작된 제주도 4 3 사건을 들으며
우리가 너무 역사적 인과관계를 소홀히 여기는게 아닌가 
문득 생각이 들어서요..

막 일제 해방된 2년뒤의 사건.
당시 35년간 한반도를 터전삼고 고향삼던 일본인들이 축출, 
혹은 잔류되던 시점
(당시의 대량 이주민에 대한 일본측 미국측의 조치는 무엇이였나 아시나요)

4.3 학살은 제주도민의 상당수를 죽인 사건이였고, 
(우리가 그 이유로 말하는) 오직 이승만이 반대에 본보기로 삼으려한 만행이라기엔
왜 좀더 그 목적대로 적극적으로 알리지않았고, 
전파력이 약한 섬이란 지역적 선택을 했을까 우선 상식선에서 의문이 들면서

당시 제주도민 상당수가 학살을 피해 일본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방송으로 들으며
'한반도가 텅텅 빌 정도로 젊은이들 중동으로 보내라'던 
행태가 오버랩 되더군요
그건 군사적 계약이나 한반도 유사시를 적극적으로 기획하던 자들의 의도,
방사능 땅을 피한 일본인 이주를 기획한 내외공조라고 전 생각합니다

70여년전 상황과 유사한거죠

한반도를 떠나야하는 일본인에겐(대체 몇명인지 통계라도 나왔나요)
새로 정착할 땅이 필요한것처럼
그래서 그렇게 원주민들을 죽이고 도망가게 한것은 아닌지
그 의도가 혹 실패했을지라고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한 일당독재의 머리가 동일한 기획을 한건 아닐지 

역사적 비극을 일개 개인의 악마성으로 해소하고 넘어가기엔
당시 상황에 대한 우리 스스로의 통찰이 혹시 부족한건 아닐지 문득 서늘한 생각이 듭니다 

'제주 4 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그것은 뒤안길에 묻었던 진실을 드러내는 슬로건이면서,

계보를 이어 
독재와 민주탄압 뒤의 친일잔류적폐의 역사에 대해서도 
온전히 대한민국 너희들끼리의 일이라며 빠져있던 수법도 만족시킬.. 

뭐 
그렇다구요

트럼프가 아베에게 더이상 웃지못할거라한 발언이 의미심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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