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때문에 알바 줄여야 한다면서 진짜로 알바 줄여버린 지인이 있음.
그리고 알바 2명인가 남겨서 주인이 같이 일하며 가게를 돌림.
그 남은 알바 2명이 일이 너무 심하게 많다고 일을 그만둠.
말을 들어보니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쫄 정도였다고 함.
5명이 하던 일을 2명을 시키니 말이 안 되지....
결국 다시 알바 5명 새로 뽑아서 일 새로 가르치면서 힘들어서 죽을라고 함.
최저임금 올리면 알바 자리가 줄어들 거라는 멍청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음.
애초에 2017년까지 최저임금이 50원 100원 오르던 시절에
가게 주인들이 자선사업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2명만 써도 되는 자리에 5명씩 썻다는 말씀이 되는데 그게 말이 됨?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안 주려고 별별 꼼수 쓰고, 퇴직금 안 주려다가 신고당하고 쳐맞는 가게 주인들이,
2명 쓸 자리에 5명을 쓴다고?
차라리 이명박이 청렴하고 정직하다는 말을 믿는다.
아래 다른 분들이 글도 썼지만
현재 직원 써서 일하는 자리들 대부분이
4명 써야 하는 자리에 3명 쓰고 뺑뺑 돌려버리는 일자리들이다.
그리고 대부분 그런 자리들은 임금을 어떻게 하면 덜 줄까 고민하는 업자들이 태반이고.
내 지인은 주변 사람들에게 인심 좋고 착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인데
노동부에 부당노동행위 내지는 임금체불, 퇴직금 미지급 등등으로 벌금 맞은 게 수두룩함.
그리고 하는 말이, 그거 다 지키면 사업 못한다고 함.
ㅋㅋㅋ
최저임금 올라서 힘든 게 아니라
영업마인드도 없고, 관리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손쉽게 기술 안 필요한
프랜차이즈 카페나 편의점 차려놓고,
레드오션에서 쥐어짤 건 알바 인건비 하나여서 그걸로 잘 짜내서 호의호식했는데,
알바들 법마인드도 늘어나고, 정부 관리감독도 엄격해져서
불법 저지르던 거 못하게 되니 자기 돈 더 못 가져간다고 징징거리는 거 아님?
이건 마치, 사기꾼이 법망이 촘촘해져서 사기 못치겠다고 정부 욕하는 꼴임.
근데 웃기는 건,
2017년, 문재인 정부 탄생하고, 최저임금 협상되고 난 후에
이 지인은 편의점 하나를 더 차림. ㅋㅋㅋ
최저임금 오를 거 뻔히 알고, 지들 나불대는 이론대로라면 최저임금 올라서 현재 가게도 접어야 한다면서
오히려 하나 더 늘림. 수작질이 참...........능력없는 이명박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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