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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안하고 그냥 하루 2끼 다이어트 1달째. (제목수정)
게시물ID : diet_121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부럴만진놈
추천 : 10
조회수 : 920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4/09 01:08:36
남자 
36세 
178cm 
80kg
음주는 월 5회정도, 흡연은 안함
집중적으로 얼굴, 복부비만.. 뱃살 진짜 죽이고싶어..ㅠㅠ (가죽허리띠 찢어진 경험 다수..)
결정적으로 공복혈당 당뇨가 170, 식후2시간 혈당이 310

하루 식사량은
아침 (먹을떄도 안먹을때도)
간식 (빵, 과자)
점심 (평일엔 회사밥, 주말엔 햄버거 2-3개)
간식 (빵, 과자)
간식 (빵, 과자)
저녁 (푸짐히 혹은 술)
간식 (디저트..아이스크림 등)
라면 (무조건 계란 1개 샷)
이따구로 5-6년을 지냈음..(참고로 커피는 안마심)

의사가 약을 1년간 처방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관리가 안되니 당 조절이 안됨.. 심각하게 젊은나이에 투석하기 싫음 몸관리 하라함..
정신이 번쩍듬...

간식 등 다 끊고 하루 2끼만 먹은지 오늘로 29일째.
아침 (푸짐히)
저녁 (적당히, 4-5시 식사)
5시 이후엔 절대 금식. (이게 제일 힘들었음...ㅠㅠ)
29일동안 2회 음주
별도 헬스장이나 운동 안함. 
(주말 이용 주1회 뒷산(360m짜리)등산, 3년전 사놓고 빨래건조대로 썻던 기구로 하고싶을때만 턱걸이 1셋트 6-7회로 하루 평균 5-6셋트 정도)
이렇게 했더니 

80kg 에서 75.8kg
얼굴은 좀 갸름해짐. 뱃살은 그대로인거 같음.
당은 공복혈당 110, 식후 2시간혈당 190
사람들이 살빼냐고 조금씩 알아채는 정도..

후기

당조절 때문에 시작한건데 꽤 만족함..
처음에 일주일이 정말 최고조로 힘들었음..배고파서 잠도 안오고 할땐 물만 엄청 먹든지 도저히 참기 힘들땐 오이랑 당근먹었음.
10일정도 지나면 그럭저럭 참을만함. 
다이어트를 한두번 해본건 아님.. 조온나 많이했고 다 실패했음..
그 원인은 
1. 헬스장이나 운동을 엄청하고 나에게 주는 상으로 폭식함. (실패)
2. 핼스장이나 운동을 엄청하고 폭식까진 아니더라도 뭘 먹음. (실패)
3. 헬스장이나 운동을 엄청하고 폭식까진 아니더라도 뭘 먹지 않더라도 3끼를 챙겨먹음. (실패)
중요한건 운동을 조온나 해봐야 200-300칼로리 소모인데 처먹는건 아무리 낮은식단이라해도 1,000칼로리 이상.. 이게 중요했음..
운동같은거 전혀 안하고 처먹지만 않아도 그냥 -1,000칼로리가 빠지는건데... 이게 제일 중요한거였음. 

1일 1식, 2식 타이어트 하는 사람들은 다이어트 목표달성후 요요가 반드시 온다는데(기존 습관대로 폭식..) 왠지 나도 그럴거 같음..
또 다이어트전엔 군것질이나 밥먹고 나면 포만감을 넘어 "배가 터지겠다..적게먹을걸.." 이렇게 늘생각하면 자괴감에 빠졌었는데
내마음의 부담감이 없으니 자학할일도 없고 평화가 찾아옴.

목표는 일반사람처럼 당관리의 정상화와 72kg까지.
목표가 달성되면 비포&애프터 사진을 올림을 반드시 약속함.

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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