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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밑반찬 (4월 2주차)
게시물ID : cook_217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블리
추천 : 38
조회수 : 2580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8/04/10 01: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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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주차
금주의 밑반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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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독주스 베이스 4리터 만들기.
 
당근+토마토+브로콜리+양배추인데
당근 양이 많을수록 좀 비린 느낌이에요.
 
그래도 지난주는 매일 꾸준히 1리터씩 마셨어요.
처음으로 바나나도 버리지 않고 다 먹었어요.
 
닌자 블렌터 큰걸 살까말까 무지 고민중...
한달정도 꾸준히 먹으면 지르려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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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육점 추천해달라는 글의 덧글보고
목살, 삼겹살을 첨으로 인터넷에서 사 봤는데
가격도 싸고 품질도 꽤 괜찮고 좋더라구요.
 
목살, 삼겹살 섞어 고기만 750g 넣고
양배추, 양파, 당근도 그만큼 넣은 제육볶음.
 
이번주의 단백질(?????) 요리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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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신 배추김치 탈탈 털어넣고
두부랑 팽이버섯, 애호박 조금 넣어 얼큰하게 끓인
제가 좋아하는 우리집 식 청국장.
 
묵은 배추김치도 좋고 총각김치도 좋고
배추만 건져먹고 남은 김치소를 긁어모아 끓여도
한그릇 뚝딱하는 마성의 청국장입니다.
 
저는 콩 굴러다니는 베이직한 청국장 안 먹어요.
그런면에서 다담 청국장은 진짜 딱 제 취향.
비슷한 취향이신 분들께 다담 청국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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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김치 다 털어먹고, 새 김치 먹고파서
알배추 하나 다듬어 겉절이 무쳤어요.
 
새 김치는 안 먹는데 겉절이는 너무 좋아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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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한단 살살 다듬어 데치고
된장양념 조물조물 무친 시금치 된장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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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300g 한 봉지 깨끗하게 씻어 데치고
고춧가루로 양념 해 무친 콩나물무침.
 
나물류는 참... 뭐랄까.
 
직접 할때는 다듬고 데치는게 번거롭고
기껏 했더니 데치면 양이 너무 적어서 속상한,
그렇다고 사먹자니 너무 비싼 거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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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새우젓 넣고 볶은 호박나물.
 
호박 달큰하니 진짜 맛있더라구요.
애호박 하나만 산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자취한지 오래 되었는데
나름 입맛은 또 까다로워서 생활비가 없을때도
먹는 거 하나만큼은 포기하질 못했어요.
 
10원, 100원 더 저렴한거 찾느라 마트를 뺑뺑돌고
채소 좋아하는데도 값이 너무 비싸서 내려놓고
100g에 600원짜리 전지 불고기감으로 한근 사다
고기만 양념해 볶아먹으며 늘 아쉬워했죠.
 
오늘은 당근, 양배추, 양파, 대파까지
푸짐하게 넣어서 제육볶음을 만들고 있는데
20대 초반의 날들이 떠올라서 머쓱했어요.
 
이렇게 하나씩, 그리고 조금씩
행복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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