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으려는 시도를 어설프게 해서 괜히 살아나는 바람에 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되기 싫어서 (초딩때 하도 어떤 애가 왕따를 심하게 당해서 죽으려고 손목그었다가 살았는데 애들 반응이 딱 죽지도 못하는 년이라고 비웃더라고요) 그래서 겁나 막연하게 그냥 시발 좋은 날이 오겠지하고 겁나 버텼는데요
시발 오늘 날이 정말 좋은데 저는 지옥이고 죽고싶네요
죽겠단 생각드니까 평소엔 겁나 죽음의 ㅈ자만 꺼내도 눈물터졌는데 이젠 졸라 차분해져서 진짜 죽고 싶은 건가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