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는... 렉이 아주 그냥... 판타스틱하네요. 

이런 액션미 넘치는 MORPG 게임에서 렉이라는 녀석은 단순히 귀찮은 수준이 아니라 세계 멸망을 시킬 수준의 적과 다름없는데... 

근본적인 문제인 만큼 아무리 최적화를 한다쳐도 완벽히 개선될 거란 생각은 안 합니다만, 다소 느려도 좋으니 부디 끊기지 않고 원활한 레이드를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하루 빨리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옵션을 완전 최하옵으로 해놓고 들어가니까 조금 나아졌는데... 여전히 피통이 10줄 정도 남은 마지막 페이즈 때에는 렉이 환장합니다. 프레임이 10단위로 떨어지더군요. 

어지간한 컴퓨터도 아니고 게이밍 노트북인 에일리언 웨어에서조차 렉이 걸리는 건 너무하잖아요... 심지어 같이 레이드 뛴 포스원 한 분은 피방에서 접속하신 건데도 렉이 심하다고... 

뭐 대략적인 넋두리는 여기까지고 게임 체험 소감을 말해보자면... 공략 영상으로 보기엔 상당히 어려워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단 할만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초행이다보니 촉수조라던가 핵조와 같은 임무를 안 맡아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만... 훗날 맡는다고 하더라도 별반 어렵지 않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만약 훗날이라도 가실 분이 있거든 기본적으로 5판은 뛰는 것이 매너라고 하니까 수행증 5장은 최소로 지참하고 가세요. 

음... 간단하게 레이드 방법을 적어볼까 싶기도 하지만 그건 사진도 필요하니 나중에 따로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