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반성할 일이 있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것은 제가 초등학생 때 입니다. 그 여파로 학교 등에서는 수련회를 취소했고, 저희 학교에서도 수련회를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수련회에 가지 않은 것 때문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것을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정말 기뻐하며 웃었습니다. 바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간 것을 보고도 저에게 일어난 일 때문에 행운이라 느껴졌습니다.
정말 반성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