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한항공 조현민 보니 생각나는 나의 과거 직장상사
게시물ID : sisa_1043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大韓健兒萬世
추천 : 10
조회수 : 120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4/16 23:33:11
옵션
  • 창작글

7년전 미국에서 인턴으로 일할때 저런 성격가진

ㅁㅊ년을 상사로 둬봐서 잘 압니다

그때 생각나더군요

 

내가 입사하고 첫 회식날인데 이상하게도 과장 옆에는 아무도 안앉으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과장님 뻘줌하실까봐 신입인 내가 말 상대하고 그랬는데

왜 그랬는지는 1주일도 안되서 알게됨

 

나중에 과장뺴고 우리끼리 회식하다가 회사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회장에게 뭘 어떻게 해서 사랑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과거부터 잦은 구설수는 기본이고 온갖 또라이짓 다하고 살았다는데 한번 징계먹지도 않은 

뚱뚱하고 드러운 여자가 디자인 과장이었습니다 나는 말단 인턴사원이었구요 

 

이 아줌씨는 성격이 지랄같아서 

조현아랑 똑같이 지 맘에 안드면 손에 든거 집어던지고

 

교포발음으로 영어 섞어 가며 겟아웃 히어, 내 눈에 띄지 말랬지 지금 장난해 미스터?!! 쳐 도신거에요? 

등등 온갖 욕을 남발하면서 본인의 스트레스를 품. 특유의 째지는 목소리에 하이톤은 사무실 깊숙한곳에 있어도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림  

 

일하고 있으면 지금 뭐하는거에요? 거의 분단위로 물어보고 

자료 찾아보라고 해서 구글 서칭 하고 있으면 노는거에요? 이 지랄하고. 사람 신경긁는데 스페셜 리스트였음

 

지 개인적인 심부름은 기본이고 물건사오라고 시켜서 나갔는데 사람을 믿을줄도 몰라서 언제까지 올거냐고 닥달하는건 기본에

심지어 디자인 부서로 인턴왔는데 창고가서 멕시코 애들이랑 같이 물건나르라는 또라이같은 명령을 내리기도 하고 

참 사람 쓸줄모르고 부릴줄도 모른다는 생각만

 

80키로 몸무게를 자랑하던 제가 

저런 또라이년 밑에서 정신적 스트레스 받다보니 

그 여름에 식욕도 잃고 

집에오면 라면대충 먹고 자기 바빳습니다

 

결국 나중에 재보니 66키로에

허리띠가 헐렁해지더라는

 

나중엔 이 ㅁㅊ년이

남자 화장실에도 들어와서 닥달하고 또라이짓 하길래 

좆같아서 열받아서 

 

정말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항명하고 들이 받았는데

말싸움 하고 있는데 내 사수인 대리님이 오더니

갑자기 둘이 난투극을 

 

졸지에 나는 중간에 껴서 싸움말리고

그 사이에 1층에 직원들이 다 우르르 오고

그렇게 진정되나 싶었는데 이 또라이과장이 그 사이에 911때려서 경찰부름

결국 경찰이 와서 가해자 피해자 목격자(나) 진술 다 듣더니

뭐 이런거 가지고 부르냐고 

서로 좋게좋게 화해해라 하고 웃더니 그냥 가버림

 

그날이 금요일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담주 월욜에 회장오더니

 

나를 다른부서 쫒아냄 

 

내가 시달린거 다들 알고 있어서인지

다른 부서 가니까

매주 술사주고 회사사람들이랑 놀러댕기면서

다시 살이찌게 됨

 

타 부서 가고나서 복도에서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고 

개무시할때가 참 하루의 낙이었음 

후후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